글로벌 스탠더드 DAP를 선보이다
Astell&Kern
a&norma SR25
Astell&Kern은 글로벌 시장에서 잘 알려진 대한민국의 하이파이 오디오 제조사다. 뛰어난 성능의 프리미엄 DAP를 연달아 소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고, 세계적인 음향기기 제조사들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며 최고 수준의 이어폰, 헤드폰 등을 출시하기도 했다. 그래서 몇몇 소비자들은 Astell&Kern을 프리미엄 제품만을 선보이는 브랜드라고 오해하기도 한다. 하지만 Astell&Kern의 진가는 레퍼런스 라인업에서도 충분히 맛볼 수 있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인데, a&norma 라인업의 SR 시리즈는 이를 잘 뒷받침해주는 제품이다.
A& 라인업을 구축하다
Astell&Kern이 A&ultima, A&futura, A&norma 등 3가지 라인업을 갖추고, 공격적으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Astell&Kern은 DAP에 대한 제품 수요가 완만한 수치를 보이고 있는 지금이 바로 기회라고 여기는 듯 연달아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18년 중순 A&norma SR15를 출시해 A& 라인업을 완성했고, 하반기에는 A&ultima 라인업의 막내 격인 SP1000M을 추가했다. 그리고 2019년 상반기에는 KANN CUBE를 출시하며 라인업의 외연을 확장하기도 했다. 이렇게 공격적으로 제품을 출시할 수 있는 것은 Astell&Kern이 프리미엄 DAP 시장의 선두에 위치한 회사이기 때문이다. 일단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그동안의 노하우가 더해져서 타사 대비 유리한 부분이 적지 않고 Astell&Kern의 DAP는 특유의 정확하면서 깔끔한 사운드 표현이 매력적이다. 여기에 혁신적인 디자인이 더해져 사용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한다.
레퍼런스 DAP를 제시하는 SR 시리즈 a&norma는 Astell&Kern의 레퍼런스 라인업이다. 보통 레퍼런스 제품은 자사 브랜드의 기술력을 뽐내고, 높은 상품성을 갖춰서 출시하기 마련이다. 이처럼 상품성이 높은 라인업에 Astell&Kern은 SR 즉, Standard라고 명명한 제품을 출시했다. SR시리즈는 Astell&Kern의 정체성을 보여주고, 플래그십의 편의사양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필자는 이번에 최신작 SR25를 제품이 정식 출시되기도 전에 먼저 받아서 사용해 볼 수 있었다. 전작 SR15를 오랜 기간 사용해 보지는 못했지만, Astell&Kern의 예전 DAP를 사용해 본 경험을 떠올려 비교해 보도록 한다.
전작의 멋진 외모는 그대로, 여기에 사용성을 더하다
우선 제품을 받자 마자 인터넷을 연결해 업데이트부터 확인하니 새로운 버전이 있다는 알림이 떴다. 업데이트를 마치고 난 뒤 버전이 1.0으로 올라간 걸 보니 정식 출시 전에 제품을 쥐었을 때의 기쁨이 이런 소소한 데서 오는 건 아닐까 하는 만족감이 들었다.
SR25의 외관은 앞만 보면 전작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사선으로 삐뚤어진 독특한 디스플레이 배치도 그렇고 Astell&Kern의 정체성이라고 할 만한 용두도 동일하게 채택됐다. 하지만 화면이 전작 3.3인치에서 3.6인치로 0.3인치 더 커졌고 해상도 역시 480x800에서 720x1,280으로 상향되었다. 확실히 커지고 선명해진 화면으로 시안성이 좋아져 기기를 조작할 때 편리하다. 그리고 외관 알루미늄 바디 색의 톤이 다운되어 차분해진 느낌이 든다. 여기에 용두 부분의 앞면과 뒷면이 동일하게 알루미늄 바디로 변경되어 통일감이 더해졌고 그립감도 좋아졌다.
이 밖에도 기기 성능면에서 몇 가지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는데, 드디어 USB- C타입이 채택됐다. 전작이 2018년도에 출시됐지만, 마이크로 5핀 단자를 탑재해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C타입케이블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내장 용량은 64GB인데, 이 정도로 크게 부족함을 느낄 정도는 아니지만 1TB 마이크로 SD카드를 지원해 추가적으로 용량을 늘릴 수도 있다. 기기성능 면에서 가장 주목한 부분은 배터리 사용시간이다. 배터리 스펙은 전작과 동일하게 3,150mAh 3.7V Li-Polymer가 탑재됐는데, 사용시간이 2배 이상 늘었다. 이는 저전력 설계를 위해 전원과 관련 있는 모든 부품들을 새롭게 검토했고, 각기 다른 형태의 회로를 수차례 개발 및 변경하면서 부품들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 결과 기존 SR15의 2배가 넘는 21시간 연속으로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더불어 4Core CPU를 탑재해 빠른 동작을 보여주고, SR15에서 검증된 Ciruss Logic의 Master Hi Fi 레벨의 DAC인 CS43198가 듀얼로 구성됐다. 참고로 Cirrus Logic에서는 자사의 제품 중 일정 기준 이상의 오디오적 성능을 갖춘 제품에 Master HIFI와 Smart HIFI 명칭을 부여하는데, 그 중에서도 Master HIFI는 가장 뛰어난 등급의 제품에 부여된다.
최신 안드로이드 기반과 무선 성능 극대화
SR25는 안드로이드 9.0 기반으로 시스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각종 기능과 안정적인 동작, 더 편리한 사용을 위해 많은 부분을 자체 개발을 통해 커스텀 제작했다. Astell&Kern은 오랜 소프트웨어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스템의 세세한 부분까지 고려했으며, 이를 통해 보다 빠른 움직임과 함께 사용자 편리성에 초점을 맞춘 유저 인터페이스가 만들어졌다.
또한 최신 안드로이드 9.0 기반에서 Open APP을 통해 여러 음악 APP의 최신 버전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음질면에서 보면 오디오 성능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클럭 지터 수치가 전작에 비해 크게 낮아져 25ps에 불과한 점도 눈 여겨 볼만하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무선 사용이 많아지는 환경에 발맞춰 무선기기 사용자를 위해 AK 최초 고품질 블루투스인 LDAC을 지원한다. 기존 aptX HD에 LDAC이 더해져, 고품질의 무선 사운드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는 Astell&Kern의 전 제품 가운데서 최초로 적용된 것이다.
전작과 디자인 통일성은 유지하면서도 세부적인 마감에서 신경을 썼는데, 후면에 리어 글래스와 알루미늄을 사선으로 깎아 멋스러움을 더했다.
최고의 사운드 퍼포먼스를 위한 노력
사운드 품질을 결정하는 데는 여러가지 요소가 있지만, 가장 기본적으로 음원을 빼놓을 수 없다. 디지털 음원은 그 안에 많은 정보를 넣을수록 용량은 커지고 재생할 수 있는 기기도 한정된다. 이런 면에서 SR25에서는 Native DSD256 & 32bit/384kHz를 재생할 수 있다는 점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DSD256, 32bit/384kHz를 제대로 재생하기 위해서는 고성능 CPU와 빠른 메모리 속도 외에도 고속 신호 처리에 알맞은 오디오 경로가 필요하다. 오디오 경로의 길이를 최적화하지 못하면, 신호 사이에 딜레이 타임이 발생해 동작 이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SR15와는 완전히 다른 PCB 설계가 이뤄졌고, 이를 통해 완벽하게 초고해상도 사운드 대응이 가능할 수 있었다. 왜곡 없는 신호 전달과 잡음을 차단하기 위한 새롭게 설계한 오디오 패턴과 전원 회로 그리고 각 채널 별로 적용한 Ultra low noise 필터를 통해 Zero noise라는 Astell&Kern의 자랑인 무결점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SR25는 사선으로 비뚤어진 디스플레이가 특징이다.
SR25의 볼륨 조절 노브. Astell&Kern 특유의 디자인이 돋보인다.
마치며
SR25를 한 달간 사용하면서 포터블용으로나 거치용 모두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 에어팟으로 음악을 듣는데, 코덱 지원 여부를 떠나서 스마트폰으로 재생하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사운드를 들려준다. 더불어 LDAC을 지원하는 음향기기들과 매칭한다면 좋은 결과물을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개인적으로 SR25의 성능을 크게 체감한 것은 거실에 설치한 스피커 시스템과 함께 사용할 때였다. 현재 필자는 오로라1 테이크2와 VTA-1을 구비해 놓고 있는데, 제대로 된 FLAC 음원을 구한 상태여야 한다는 가정하에, 평소 CD플레이어로 재생할 때보다 SR25를 통해 들을 때 조금 더 디테일하게 표현되는 청음경험을 할 수 있었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SR25가 매력적인 상품성을 얼마나 많은 사용자에게 어필할 지 기대된다.
| CONTACT |
| 수입사 | (주)드림어스컴퍼니 |
| TEL | 1577-5557 |
| HOME | www.astellnkern.com |
| PRICE | 898,000 KR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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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탠더드 DAP를 선보이다
Astell&Kern
a&norma SR25
Astell&Kern은 글로벌 시장에서 잘 알려진 대한민국의 하이파이 오디오 제조사다. 뛰어난 성능의 프리미엄 DAP를 연달아 소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고, 세계적인 음향기기 제조사들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며 최고 수준의 이어폰, 헤드폰 등을 출시하기도 했다. 그래서 몇몇 소비자들은 Astell&Kern을 프리미엄 제품만을 선보이는 브랜드라고 오해하기도 한다. 하지만 Astell&Kern의 진가는 레퍼런스 라인업에서도 충분히 맛볼 수 있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인데, a&norma 라인업의 SR 시리즈는 이를 잘 뒷받침해주는 제품이다.
A& 라인업을 구축하다
Astell&Kern이 A&ultima, A&futura, A&norma 등 3가지 라인업을 갖추고, 공격적으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Astell&Kern은 DAP에 대한 제품 수요가 완만한 수치를 보이고 있는 지금이 바로 기회라고 여기는 듯 연달아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18년 중순 A&norma SR15를 출시해 A& 라인업을 완성했고, 하반기에는 A&ultima 라인업의 막내 격인 SP1000M을 추가했다. 그리고 2019년 상반기에는 KANN CUBE를 출시하며 라인업의 외연을 확장하기도 했다. 이렇게 공격적으로 제품을 출시할 수 있는 것은 Astell&Kern이 프리미엄 DAP 시장의 선두에 위치한 회사이기 때문이다. 일단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그동안의 노하우가 더해져서 타사 대비 유리한 부분이 적지 않고 Astell&Kern의 DAP는 특유의 정확하면서 깔끔한 사운드 표현이 매력적이다. 여기에 혁신적인 디자인이 더해져 사용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한다.
레퍼런스 DAP를 제시하는 SR 시리즈 a&norma는 Astell&Kern의 레퍼런스 라인업이다. 보통 레퍼런스 제품은 자사 브랜드의 기술력을 뽐내고, 높은 상품성을 갖춰서 출시하기 마련이다. 이처럼 상품성이 높은 라인업에 Astell&Kern은 SR 즉, Standard라고 명명한 제품을 출시했다. SR시리즈는 Astell&Kern의 정체성을 보여주고, 플래그십의 편의사양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필자는 이번에 최신작 SR25를 제품이 정식 출시되기도 전에 먼저 받아서 사용해 볼 수 있었다. 전작 SR15를 오랜 기간 사용해 보지는 못했지만, Astell&Kern의 예전 DAP를 사용해 본 경험을 떠올려 비교해 보도록 한다.
전작의 멋진 외모는 그대로, 여기에 사용성을 더하다
우선 제품을 받자 마자 인터넷을 연결해 업데이트부터 확인하니 새로운 버전이 있다는 알림이 떴다. 업데이트를 마치고 난 뒤 버전이 1.0으로 올라간 걸 보니 정식 출시 전에 제품을 쥐었을 때의 기쁨이 이런 소소한 데서 오는 건 아닐까 하는 만족감이 들었다.
SR25의 외관은 앞만 보면 전작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사선으로 삐뚤어진 독특한 디스플레이 배치도 그렇고 Astell&Kern의 정체성이라고 할 만한 용두도 동일하게 채택됐다. 하지만 화면이 전작 3.3인치에서 3.6인치로 0.3인치 더 커졌고 해상도 역시 480x800에서 720x1,280으로 상향되었다. 확실히 커지고 선명해진 화면으로 시안성이 좋아져 기기를 조작할 때 편리하다. 그리고 외관 알루미늄 바디 색의 톤이 다운되어 차분해진 느낌이 든다. 여기에 용두 부분의 앞면과 뒷면이 동일하게 알루미늄 바디로 변경되어 통일감이 더해졌고 그립감도 좋아졌다.
이 밖에도 기기 성능면에서 몇 가지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는데, 드디어 USB- C타입이 채택됐다. 전작이 2018년도에 출시됐지만, 마이크로 5핀 단자를 탑재해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C타입케이블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내장 용량은 64GB인데, 이 정도로 크게 부족함을 느낄 정도는 아니지만 1TB 마이크로 SD카드를 지원해 추가적으로 용량을 늘릴 수도 있다. 기기성능 면에서 가장 주목한 부분은 배터리 사용시간이다. 배터리 스펙은 전작과 동일하게 3,150mAh 3.7V Li-Polymer가 탑재됐는데, 사용시간이 2배 이상 늘었다. 이는 저전력 설계를 위해 전원과 관련 있는 모든 부품들을 새롭게 검토했고, 각기 다른 형태의 회로를 수차례 개발 및 변경하면서 부품들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 결과 기존 SR15의 2배가 넘는 21시간 연속으로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더불어 4Core CPU를 탑재해 빠른 동작을 보여주고, SR15에서 검증된 Ciruss Logic의 Master Hi Fi 레벨의 DAC인 CS43198가 듀얼로 구성됐다. 참고로 Cirrus Logic에서는 자사의 제품 중 일정 기준 이상의 오디오적 성능을 갖춘 제품에 Master HIFI와 Smart HIFI 명칭을 부여하는데, 그 중에서도 Master HIFI는 가장 뛰어난 등급의 제품에 부여된다.
최신 안드로이드 기반과 무선 성능 극대화
SR25는 안드로이드 9.0 기반으로 시스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각종 기능과 안정적인 동작, 더 편리한 사용을 위해 많은 부분을 자체 개발을 통해 커스텀 제작했다. Astell&Kern은 오랜 소프트웨어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스템의 세세한 부분까지 고려했으며, 이를 통해 보다 빠른 움직임과 함께 사용자 편리성에 초점을 맞춘 유저 인터페이스가 만들어졌다.
또한 최신 안드로이드 9.0 기반에서 Open APP을 통해 여러 음악 APP의 최신 버전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음질면에서 보면 오디오 성능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클럭 지터 수치가 전작에 비해 크게 낮아져 25ps에 불과한 점도 눈 여겨 볼만하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무선 사용이 많아지는 환경에 발맞춰 무선기기 사용자를 위해 AK 최초 고품질 블루투스인 LDAC을 지원한다. 기존 aptX HD에 LDAC이 더해져, 고품질의 무선 사운드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는 Astell&Kern의 전 제품 가운데서 최초로 적용된 것이다.
전작과 디자인 통일성은 유지하면서도 세부적인 마감에서 신경을 썼는데, 후면에 리어 글래스와 알루미늄을 사선으로 깎아 멋스러움을 더했다.
최고의 사운드 퍼포먼스를 위한 노력
사운드 품질을 결정하는 데는 여러가지 요소가 있지만, 가장 기본적으로 음원을 빼놓을 수 없다. 디지털 음원은 그 안에 많은 정보를 넣을수록 용량은 커지고 재생할 수 있는 기기도 한정된다. 이런 면에서 SR25에서는 Native DSD256 & 32bit/384kHz를 재생할 수 있다는 점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DSD256, 32bit/384kHz를 제대로 재생하기 위해서는 고성능 CPU와 빠른 메모리 속도 외에도 고속 신호 처리에 알맞은 오디오 경로가 필요하다. 오디오 경로의 길이를 최적화하지 못하면, 신호 사이에 딜레이 타임이 발생해 동작 이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SR15와는 완전히 다른 PCB 설계가 이뤄졌고, 이를 통해 완벽하게 초고해상도 사운드 대응이 가능할 수 있었다. 왜곡 없는 신호 전달과 잡음을 차단하기 위한 새롭게 설계한 오디오 패턴과 전원 회로 그리고 각 채널 별로 적용한 Ultra low noise 필터를 통해 Zero noise라는 Astell&Kern의 자랑인 무결점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SR25는 사선으로 비뚤어진 디스플레이가 특징이다.
SR25의 볼륨 조절 노브. Astell&Kern 특유의 디자인이 돋보인다.
마치며
SR25를 한 달간 사용하면서 포터블용으로나 거치용 모두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 에어팟으로 음악을 듣는데, 코덱 지원 여부를 떠나서 스마트폰으로 재생하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사운드를 들려준다. 더불어 LDAC을 지원하는 음향기기들과 매칭한다면 좋은 결과물을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개인적으로 SR25의 성능을 크게 체감한 것은 거실에 설치한 스피커 시스템과 함께 사용할 때였다. 현재 필자는 오로라1 테이크2와 VTA-1을 구비해 놓고 있는데, 제대로 된 FLAC 음원을 구한 상태여야 한다는 가정하에, 평소 CD플레이어로 재생할 때보다 SR25를 통해 들을 때 조금 더 디테일하게 표현되는 청음경험을 할 수 있었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SR25가 매력적인 상품성을 얼마나 많은 사용자에게 어필할 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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