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L ‘DARE TO FEEL IT DARE TO FEEL IT’ 청음회

지난 3월 16일 VOD SUITE에서 JBL ‘DARE TO FEEL IT’ 청음회가 열렸다. 사진은 서울 강남에 위치한 VOD SUITE 외부 전경


공간을 가득 채우는 아름다운 선율

(주)하만인터내셔널코리아가 주최하는 JBL ‘DARE TO FEEL IT’ 청음회가 지난 3월 16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VOD SUITE’에서 열렸다. 이번 청음회는 JBL의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의 일환인 ‘Dare to Listen’을 새롭게 해석하여, 음악을 듣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날 청음회가 열린 VOD SUITE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극장’을 표방하는 신개념 프라이빗 극장이다. 유니크한 디자인의 3층 건물에 총 8개의 상영관이 위치하고, 원하는 컨셉과 사이즈의 룸을 대관하여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티빙 등 다양한 OTT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플래티넘 룸을 기준으로 200인치 스크린과 9.1채널 서라운드 스피커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인원은 최대 30명까지 사용할 수 있다. 청음회는 VOD SUITE의 모든 공간에서 진행되었으며, 1층 로비에는 음료와 다과가 준비되어 간단하게 요기할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그리고 가장 먼저 3층에 위치한 플래티넘 룸에서 JBL 브랜드 소개 및 최신 사운드바 BAR 시리즈와 하이엔드 모니터 스피커 4305P의 주요 특장점 등을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컴팩트한 사이즈의 4305P는 놀라운 베이스 성능과 정교한 사운드를 들려주며 감동적인 순간을 만들어냈다.


세계 최고의 오디오 브랜드, JBL

JBL은 1946년 미국의 천재 엔지니어 ‘James B Lansing’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설립한 오디오 브랜드이다. 세계 최고의 음향기술을 갖춘 스피커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으며, 대형 스타디움이나 극장, 공연장 등에서 사용되는 PA(Public Address) 시스템부터 오디오 애호가를 위한 하이파이(Hi-Fi) 스피커, 컨슈머를 위한 라이프스타일(Life Style) 오디오에 이르기까지 현존하는 거의 모든 오디오 라인업에 걸쳐서 최고의 사운드를 들려주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다양한 명품 오디오 브랜드가 즐비한 (주)하만인터내셔널 내에서도 대표 브랜드로서 기준이 되는 레퍼런스 사운드를 충실히 구현하고 있다. 현재 JBL 브랜드의 위상을 알 수 있는 세 가지 키워드가 있는데, 첫째는 ‘NO.1 포터블 오디오’이다. 현재 JBL은 포터블 오디오 시장에서 전 세계 1위를 달성하고 있는데,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어디서나 고품질 사운드를 즐기고 싶은 유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다. 일례로 2019년에 휴대용 스피커 1억대 판매를 돌파했고, 2020년에는 글로벌 블루투스 스피커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등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두번째 키워드는 ‘헤드폰/무선 이어폰 2억대 판매’이다. JBL은 2016년 첫 TUNE 시리즈 헤드폰을 선보이며, 오디오 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그리고 불과 6년 뒤인 2022년에 헤드폰/무선이어폰 라인업에서 2억대가 넘는 제품 판매량을 달성한다. 이를 통해 블루투스 헤드폰/완전무선이어폰은 JBL이라는 공식을 성립하게 된다. 마지막 세번째 키워드는 ‘NO.1 프로페셔널 오디오’이다. JBL은 오디오 브랜드로서 OSCAR와 GRAMMY를 수상한 이력을 갖고 있다. 또한 Woodstock, Grateful Dead 등 세계 최고의 콘서트 사운드 시스템에 투입되어 압도적인 음압과 출력의 사운드를 들려준 바 있다. 오늘날 JBL Professional 스피커는 양키스 스타디움, CBS 방송국 스튜디오, 베이징 국립 스타디움, 세계 최대 락 페스티벌인 ROCK IN RIO 등 최고의 사운드를 요구하는 다양한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BAR 1300은 3세대 BAR Series의 플래그십 모델로, 멀티빔 기술과 돌비 애트모스, DTS:X가 적용된 11.1.4 채널 사운드바이다.


JBL BAR Series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JBL BAR Series 3세대 라인업은 BAR 300, BAR 800 그리고 BAR 1300이다. 전 세대에서는 채널 수와 특징을 조합한 모델명이었는데, 이번 세대는 모델명으로 출력(Watt)를 가늠할 수 있어, 보다 직관적인 성능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BAR 시리즈는 여타 제조사의 제품에 비해 우위를 갖는 요소가 많은데, 먼저 실감나는 3D 사운드를 구현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애플 에어플레이2와 구글 크롬캐스트 등을 지원하여 전세계 다양한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응할 수 있고, 공간에 딱 맞는 핏으로 공간을 아름답게 채워준다. 특히 BAR Series는 포터블 오디오에서 검증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사운드와 프로페셔널 오디오에서 인정받은 강력한 에너지가 결합되어, 압도적인 사운드 성능을 들려준다. BAR Series 3세대에서는 ‘사운드 캘리브레이션(Sound Calibration)’을 통해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JBL의 사운드를 온전히 감상할 수 있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사운드는 공간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야외에서는 반사음의 영향을 받지 않지만, 실내에서는 벽과 모서리를 통해 2차, 3차 반사음을 듣게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사운드 캘리브레이션이 필요한데, 스피커에서 사운드를 출력하면 내장된 마이크로 사운드를 수음하여 공간에 맞는 최적의 사운드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이는 간단해 보이지만 사실 고도화된 음향기술을 필요로 하는 최신기술로서, 그만큼 제대로 구현하는데는 오랜 노하우와 앞선 기술력이 필요하다. 또한 BAR Series 3세대는 JBL ONE 앱을 통하여 사운드바를 제어할 수 있어, 사용자가 원하는 사운드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이퀄라이저(EQ) 기능을 사용하거나 다양한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를 연결하여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리모컨 기능까지 들어있어 앱으로 모든 컨트롤이 가능하다. 특히 JBL의 이퀄라이저 기능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자연스럽게 사운드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 

BAR 1300은 11.1.4 채널 사운드바를 통해 실감나는 입체음향을 감상할 수 있다. 


사운드를 즐기는 다양한 방법

이번 JBL ‘DARE TO FEEL IT’ 청음회는 BAR 1300을 시작으로, BAR 800, BAR 300 순으로 청음이 시작되었다. 청음회를 찾은 인원이 많은 관계로 3명씩 짝을 지어 순서대로 각 룸으로 들어가 청음했고, 간단한 제품소개 이후 바로 준비된 음원을 감상했다. 먼저 BAR 1300은 3세대 BAR Series의 플래그십 모델이다. JBL의 멀티빔(MultiBeam) 기술과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DTS:X가 적용된 11.1.4 채널 사운드바로 뛰어난 몰입감의 3D 서라운드 사운드를 재생한다. 또한 4개 업파이어링 드라이버가 포함된 메인 사운드바와 2개 업파이어링 드라이버가 포함된 분리형 서라운드 스피커, 웅장한 베이스를 사운드를 제공하는 10인치 무선 서브 우퍼로 구성되어 공간 전체를 가득 채우는 1,170W 출력의 강력한 사운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BAR 1300의 청음 소감을 간단히 소개하면, 강력한 베이스를 바탕으로 부드럽고 명료도 높은 사운드가 인상적인 제품이었다. 10인치 서브우퍼에서 나오는 강력한 에너지는 영화를 감상하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하며 떨림과 흥분이 가시지 않았다. 또한 11.1.4 채널 사운드바를 통해 실감나는 입체음향을 감상할 수 있었고, ‘Pure Voice’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대사 전달 또한 시원시원하게 잘 들렸다. 작은 소리와 큰 소리가 어우러진 가운데서도 아주 작은 것 하나 놓치는 부분 없이 정확한 사운드를 표현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다음으로 BAR 800은 2개의 업파이어링 드라이버가 포함된 5.1.2 채널 사운드바로 돌비 애트모스가 탑재된 모델이다. 메인 사운드바와 분리형 서라운드 스피커, 10인치 다운 파이어링 무선 서브우퍼로 구성되어 최대 720W의 출력을 갖추고 있다. BAR 1300과 마찬가지로 탈부착이 가능한 분리형 서라운드 스피커를 활용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스피커 위치에 배치하여 입체음향을 구현할 수 있다. BAR 800도 영화의 한 장면을 보면서 사운드를 감상했는데, 무엇보다 각 음역대 별로 정확한 사운드를 재생하여 소리의 결이 잘 느껴지는 청음을 할 수 있었다. 사운드바는 다수의 드라이버를 하나의 인클로저에 탑재하는 만큼 정확한 드라이버 설계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어지러운 소리가 나올 수 있다. 앞서 BAR 1300도 마찬가지였고, BAR 800은 공간을 가득 채우는 높은 음압과 출력을 내는 환경에서도 귀에 부담을 주지 않는 깔끔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었다. 강력한 베이스 에너지가 몸을 떨리는 와중에도 작은 대사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들려준다. 영화를 감상할 때 사운드를 통해 얼마나 많이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지 새삼 느끼게 했다.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새삼 알게 하는 청음이었다. 


BAR 300을 활용하여 실감나는 게임을 체험할 수 있었다.


BAR Series의 막내격인 JBL BAR 300은 원 바디의 콤팩트한 올인원 타입 사운드바로, 4개의 풀 레인지 레이스트랙 드라이버와 2개의 트위터가 최대 260W의 출력을 발휘하며 내장된 베이스 포트로 깊은 베이스 사운드를 제공한다. BAR 300은 심플한 구성으로 효과적으로 사운드 변화를 느낄 수 있는데, 효과적인 분사각을 계산하여 영화관 같은 서라운드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청음은 두 파트로 나누어 먼저 영화 사운드를 감상하고, 이어 Xbox와 연결하여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사운드를 체험했다. 레이싱 게임이 진행되는 내내 자동차가 질주하고 부딪히고 멈추는 장면에서 보다 실감나는 효과를 느낄 수 있었다. 


JBL 스튜디오 모니터 4305P


음악의 본질에 집중하다

이날 청음회의 마지막 청음기는 JBL 스튜디오 모니터 시리즈 중 가장 컴팩트한 최초의 가정용 스트리밍 액티브 스피커 4305P였다. 4305P는 JBL 고유의 클래식한 감성과 아이덴티티가 담긴 디자인 요소가 적용되어 눈길을 끄는데, JBL 특유의 혼(horn) 구조와 세련된 블루 배플(bafe), 월넛 베니어 마감을 적용하여 현대적이면서도 클래식한 감각적인 레트로 디자인을 완성했다. 24bit/192kHz의 고해상도 음원을 지원하는 DAC를 탑재했으며, 프리미엄 5.25인치 JW130P-4 페이퍼 콘 우퍼와 HDI(High Definition Imaging) 혼과 결합된 25mm JBL 2410H-2 압축 드라이버를 통해 정확하고 선명한 사운드를 재생한다. 특히 앰프가 내장된 올인원 액티브 스피커으로 전원을 연결하면, 별다른 장비와 설정 없이 고품질 사운드를 쉽게 재생할 수 있어 편리하다. 그리고 룬 레디(Roon Ready) 인증을 통해 고해상도 오디오 스트리밍이 가능하여 음악 감상의 즐거움을 더욱 높

였다. 

4305P의 청음곡으로 재생된 이소라의 ‘사랑이 아니라 말하지 말아요’는 평소 자주 듣는 곡이라서, 사운드 체크하는데 더 용이했다. 청음소감을 소개하면, 혼 구조 특성상 직진성과 확산성이 뛰어나 공간을 사운드로 가득 채워주고, 뒤이어 높은 음압과 밀도감 높은 단단한 사운드가 밀려온다. 여기에 각 대역별 밸런스가 좋고, 사이즈 대비 풍부한 양감과 강력한 댐핑감을 느낄 수 있었다. 가만히 집중해 듣다보면 가수의 미세한 호흡과 떨림이 느껴져 노래의 깊이를 더해준다. 



마치며

이번 JBL ‘DARE TO FEEL IT’ 청음회는 평소 듣기 힘든 사운드바 라인업을 비교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먼저 각종 최신 음향기술을 적용한 3세대 BAR Series를 통해 소리가 주는 즐거움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하얀 도화지에 다양한 색을 더해 그림을 그리듯이, 대화면 영상에 걸맞은 소리가 주는 생동감 있는 표현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감동을 주었다. 더불어 물리적으로 스피커 인클로저를 분리하여 서라운드 및 입체음향을 지원하여, 보다 실감나는 사운드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4305P는 명불허전이었다. 5.25인치 북쉘프 타입의 액티브 스피커로 집에서 활용하기 좋은 사이즈와 편의성을 갖추고, 레트로 디자인에 최신 음향기술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5인치 대라고 믿기 힘든 베이스 성능과 정교한 사운드 재생은 누구라도 좋아할 수밖에 없는 매력을 지니고 있었다. 더 많은 소비자들이 BAR Series와 4305P를 직접 듣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보다 많아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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