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무선 이어폰, 경쟁 더 치열해진다
지금의 완전무선 이어폰 시장은 애플이 장악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지난해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 애플은 54.4%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그냥 1위가 아니라 압도적인 1위다. 애플을 제외하고는 1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한 곳이 없을 정도다. 2위 샤오미는 8.5%, 3위 삼성전자는 6.9%에 그쳤다. 격차가 상당하다.
이런 상황에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글로벌 IT 제조사가 신제품을 예고하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완전무선 이어폰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갤럭시 버즈X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달 갤럭시 버즈X에 대한 상표권을 출원했다. 갤럭시 버즈X는 강낭콩 형태의 오픈형 방식으로 귀에 쏙 들어가는 디자인을 지닌다. 길이 28mm에 스피커 2개와 마이크 3개를 내장하고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심박수 변화, 이동거리, 칼로리 측정 등 피트니스 기능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외신은 올해 8월경 갤럭시 노트의 차기 버전과 함께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삼성전자의 자회사인 하만은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와 함께 새로운 완전무선 이어폰을 개발하고 있다. 이름은 언더아머 플래시 X. 지난해 1월 선보인 JBL 언더아머 플래시의 후속작이라는 전망이다. 아직 구체적인 기능과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LG전자는 오는 6월 새로운 완전무선 이어폰 톤 프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톤 프리는 톤 플러스 프리의 후속작으로 메리디안 오디오의 신호처리 및 튜닝 기술을 적용했으며 커널형 방식에 인체공학 디자인을 더했다. 유해 성분을 줄이는 UV나노 기능도 추가했다. 무선 충전은 기본. 현재 LG전자는 톤 프리의 체험단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가 완전무선 이어폰 관련 체험단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만의 글로벌 IT 제조사 HTC는 HTC U Ear를 선보일 예정이다. 에어팟과 비슷한 디자인으로 마이크 부분을 길게 뺐다. 유광 블랙 컬러를 적용했으며 세부적인 기능과 사양, 출시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미 신제품을 선보인 곳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 이어버드(Surface Earbuds)를 발표했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 실시간 번역을 지원하며 터치패널로 컨트롤한다. 해외에는 지난 12일 출시했지만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이외에도 구글은 지난달 구글 어시스턴트를 지원하는 픽셀 버즈2를 선보였으며 화웨이는 지난 3월 애플 에어팟과 닮은 프리버드3를 출시했다.

글로벌 IT 제조사가 무선 이어폰을 내놓는 것은 각종 스마트 기기에서 3.5mm 단자가 없어지면서 무선 이어폰이 필수라는 인식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음성비서 기능과의 접점이 쉬운 기기라는 점도 IT기업이 무선 이어폰을 만드는 이유 중의 하나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지난해 12월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무선 이어폰 시장은 1억2000만 대 규모에 달하며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가 지난해 대비 90% 성장한 2억30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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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무선 이어폰, 경쟁 더 치열해진다
지금의 완전무선 이어폰 시장은 애플이 장악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지난해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 애플은 54.4%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그냥 1위가 아니라 압도적인 1위다. 애플을 제외하고는 1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한 곳이 없을 정도다. 2위 샤오미는 8.5%, 3위 삼성전자는 6.9%에 그쳤다. 격차가 상당하다.
이런 상황에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글로벌 IT 제조사가 신제품을 예고하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완전무선 이어폰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갤럭시 버즈X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달 갤럭시 버즈X에 대한 상표권을 출원했다. 갤럭시 버즈X는 강낭콩 형태의 오픈형 방식으로 귀에 쏙 들어가는 디자인을 지닌다. 길이 28mm에 스피커 2개와 마이크 3개를 내장하고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심박수 변화, 이동거리, 칼로리 측정 등 피트니스 기능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외신은 올해 8월경 갤럭시 노트의 차기 버전과 함께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삼성전자의 자회사인 하만은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와 함께 새로운 완전무선 이어폰을 개발하고 있다. 이름은 언더아머 플래시 X. 지난해 1월 선보인 JBL 언더아머 플래시의 후속작이라는 전망이다. 아직 구체적인 기능과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LG전자는 오는 6월 새로운 완전무선 이어폰 톤 프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톤 프리는 톤 플러스 프리의 후속작으로 메리디안 오디오의 신호처리 및 튜닝 기술을 적용했으며 커널형 방식에 인체공학 디자인을 더했다. 유해 성분을 줄이는 UV나노 기능도 추가했다. 무선 충전은 기본. 현재 LG전자는 톤 프리의 체험단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가 완전무선 이어폰 관련 체험단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만의 글로벌 IT 제조사 HTC는 HTC U Ear를 선보일 예정이다. 에어팟과 비슷한 디자인으로 마이크 부분을 길게 뺐다. 유광 블랙 컬러를 적용했으며 세부적인 기능과 사양, 출시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미 신제품을 선보인 곳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 이어버드(Surface Earbuds)를 발표했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 실시간 번역을 지원하며 터치패널로 컨트롤한다. 해외에는 지난 12일 출시했지만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이외에도 구글은 지난달 구글 어시스턴트를 지원하는 픽셀 버즈2를 선보였으며 화웨이는 지난 3월 애플 에어팟과 닮은 프리버드3를 출시했다.
글로벌 IT 제조사가 무선 이어폰을 내놓는 것은 각종 스마트 기기에서 3.5mm 단자가 없어지면서 무선 이어폰이 필수라는 인식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음성비서 기능과의 접점이 쉬운 기기라는 점도 IT기업이 무선 이어폰을 만드는 이유 중의 하나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지난해 12월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무선 이어폰 시장은 1억2000만 대 규모에 달하며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가 지난해 대비 90% 성장한 2억30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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