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사운드바로 알려진 야마하(Yamaha)의 ‘YSP-1’이 CES 2005를 통해 공개된 지 어느덧 15년 정도가 흘렀다. 초기에는 TV(당시에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부착된 브라운관 TV가 더 많았다) 스피커로는 모두 커버하기는 힘든 영화, 라이브 공연 등의 콘텐츠의 사운드를 훨씬 풍성하게 만들자라는 취지가 강했던 게 사운드바의 역할이자 존재 의의기도 했다. 하지만 TV는 더 커지고 넓어진 화면에서 선명한 화질을 내보내기 시작했고 효율적 공간사용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 트렌드에 맞춰 극도로 얇아지기 시작했다. TV 본연의 화질과 관련해서 기술 변화는 눈 부실 정도였지만, 안타깝게도 그 얇아진 TV 속에 장착되는 사운드 시스템, 즉 내장 스피커의 성능은 오히려 브라운관 TV 시절보다 뒷걸음치는 현상을 보이기도 한 것이 사실.
결국 TV와의 궁합이 제품 생명주기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던 사운드바는 이런 트렌드에 맞춰 더 얇아지고 어느 장소에나 설치 가능한 유연성을 확보했으며 출력도 한껏 높이게 되었다. 카테고리도 양분화 되기 시작했다. 단순한 일체형 프론트 스피커형의 사운드바, 서브우퍼와 리어스피커를 조합해 빵빵한 홈시어터를 구성하는 소비자들과 빈약한 TV 사운드의 증폭과 간단한 부가기능 정도로만 만족할 수 있는 가성비 위주 소비자 군으로 말이다. 그런데 후자에 속하는 시장의 성장세가 정말 만만치 않아졌다. 100만원 이상은 투입해야 그럴싸한 사운드바를 구입할 수 있는 것도 이제는 꽤 예전 이야기.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만만치 않은 성능을 뿜어내는 사운드바도 현재는 얼마든지 쉽게 구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 그래서 오디오파이 9월호에서는 50만원 이하 가격에서 구할 수 있는 높은 가성비의 사운드바 30개를 추려 소개하고자 한다. 잠잠해질 기세가 보이지 않는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집에서 시간을 보내야만 하는 날이 많아진 요즘, 괜찮은 사운드바를 찾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가이드가 되길 바라본다. 제품은 제조사 이름의 ABC 순으로 정리했다.
Editor : Jeongeun Song
SPECIFICATION
크기 (길이 X 너비 X 높이 : cm) | 구성 |
무게 (kg) | 인풋(Input) |
출력 | 특이사항 |
1. ANKER • Soundcore Infini
2011년 모바일 충전기기 제품을 시작으로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하는 라이프스타일 서포트 제품들을 생산해온 앤커(ANKER). 이들의 사운드바 ‘Soundcore Infini’는 오픈마켓 기준으로 14만원대로 들여올 수 있는 저렴한 가격대비 괜찮은 성능으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특히 Soundcore는 ANKER에 소속된 음향기기 전문 브랜드로 다양한 오디오, 스피커, 이어폰들을 출시하며 앤커의 인지도를 높이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각각 2개의 트위터와 듀얼 서브우퍼, 베이스포트로 구성된 Soundcore Infini는 최대 100W의 적절한 출력과 BassUp 기술로 강력한 저음재생 성능을 보장하며 깔끔한 금속 그릴 마감과 2.2인치의 슬림한 사이즈로 디자인적 성취도 이뤄냈다. 일반적인 사운드바와 다르게 디지털 동축(Coaxial) 입력 단자를 지원해 고품질의 콘텐츠 감상이 가능하다. 사운드바 입출력의 일반적인 구성이라 할 수 있는 HDMI를 지원하지 않는 것은 아쉬운 점.

크기 (길이 X 너비 X 높이 : cm) 88.9 X 8.89 X 5.58 | 구성 3인치 서브우퍼 2, 1.5인치 트위터 2, 베이스 포트 2 |
무게 (kg) 2.9 | 인풋(Input) Bluetooth 4.2/AUX/Optical/Coaxial |
출력 100W | 특이사항 영화, 대화, 음악 모드 제공 |
2. ANKER • Soundcore Infini Pro
앞서 설명한 Soundcore Infini에 ‘Pro’라는 이름이 붙었다. 과연 프로라는 이름에 걸맞게 적절한 기능들이 추가가 되어 있을까? Soundcore Infini Pro는 Soundcore Infini의 트위터, 서브우퍼, 베이스 리플렉스 포트가 각각 2개씩 있는 구성에 미드 레인지 드라이버 2개를 추가했다. 이로 인해 출력은 120W로 한층 증가했다. 입출력 단자는 Infini에 있던 디지털 동축 단자가 빠지고 HDMI 단자를 지원하며 HDMI ARC 출력도 지원해 편의성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돌비 애트모스, 서라운드를 장착해 한층 높은 청취 경험을 제공하고 전용 어플리케이션, 6단계로 조절가능한 베이스 음량으로 한층 ‘Pro’다운 모습을 갖췄다. 야무진 스펙을 넣고도 3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는 것도 Infini Pro의 장점.

크기 (길이 X 너비 X 높이 : cm) 92.98 X 11.98 X 6 | 구성 서브우퍼, 미드 드라이버, 트위터, 베이스 포트 각각 2개 |
무게 (kg) 3.3 | 인풋(Input) Bluetooth 5.0/AUX/Optical/HDMI(ARC) |
출력 120W | 특이사항 전용 앱, Dolby Atmos 및 서라운드 |
3. BOSE • Solo 5 TV Sound System
음향계의 메가브랜드 보스(BOSE)가 2016년에 출시한 ‘Solo 5 TV Sound System’은 국내 기준 30만원 대 가격으로 보스의 사운드바를 즐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각광을 받았던 제품이다. 소리에 대한 호불호가 나뉘긴 하는데 2020년 기준으로도 중고품이 활발하게 거래되는 상황을 보면 ‘호’의 영역이 강한 것은 아닐까. 드라마나 영화의 대사, 뉴스의 아나운서 멘트 등을 더욱 명료하게 들을 수 있는 대화모드에 대한 평이 좋고 함께 제공되는 유니버셜 리모콘으로 블루레이, 디스크TM플레이어, 블루투스 및 콘솔 게임 연결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앤커의 Soundcore Infini와 입출력 구성이 비슷하다. HDMI 단자는 제공되지 않으며 AUX, Optical, Coaxial을 통해 TV와 연결할 수 있다.

크기 (길이 X 너비 X 높이 : cm) 54.8 X 8.6 X 7 | 구성 센터 프론트 스피커 2개 |
무게 (kg) 1.7 | 인풋(Input) Bluetooth/AUX/Optical/Coaxial |
출력 30W | 특이사항 유니버셜 리모콘, 대화 및 베이스 모드 |
4. BOSE • TV Speaker
한동안 잠잠하던 보스가 2020년 여름 출시하며 사운드바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제품이다. 특별한 모델명 없이 정말 단순하게 ‘TV Speaker’라고 이름 붙여진 이 제품은 한편으로는 가장 효율적이로 합리적인 네이밍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TV Speaker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제품이다. HDMI(ARC), 옵티컬,AUX 등 기본적인 연결은 모두 제공하며 서브우퍼 연결단자가 따로 있어 BOSE의 히트 서브우퍼 제품군인 ‘Bass Module’ 시리즈와 쉽게 연결이 가능하다. 단출한 디자인처럼 리모콘도 자질구레한 기능은 제외하고 볼륨, 블루투스, BASS 증가, 대사 모드 등으로 매우 간편화 시킨 것도 특징. 저렴하고 성능 좋은 BOSE의 TV Speaker라는 평가가 돌면서 수입업체를 통해 구입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는 후문이다.

크기 (길이 X 너비 X 높이 : cm) 59.3 X 10.2 X 5.6 | 구성 풀레인지 드라이버 스피커 2개, 센터 채널 스피커 1개 |
무게 (kg) 1.9 | 인풋(Input) Bluetooth 4.2/AUX/Optical/HDMI(ARC) |
출력 - | 특이사항 대화 및 베이스 모드 |
5. Britz • BZ-T2270S
음향기기 시장에서 가성비의 영역을 살펴보면 반드시 눈에 띄는 제조사 브리츠(Britz). 브리츠의 프리미엄급 사운드바 ‘BZ-T2270S’는 일반적인 TV 사용경향에 적극적으로 맞춘 제품으로 상단의 부드러운 곡선이 전면에서 후면으로 넘어가는 디자인이 먼저 눈을 사로잡는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2개의 스피커 받침대도 독특하다. 80cm 길이로 일반적인 가정보다 자취생들이 많이 사용되는 32인치 이상 TV 사이즈에도 적절히 대응한다. 또한 가격도 17만원대로 큰 부담 없다. BZ-T2270S는 총 4개의 풀레인지 스피커 유닛과 2개의 패시브 라디에이터로 선명한 사운드와 묵직한 박력의 저음을 보강해 현장감 넘치는 영상 콘텐츠 관람에 도움을 줄 것이다. 최근 액티브 스피커 등을 시작으로 브리츠의 음향 성능에 대한 평가가 상당히 높은데 확실히 이전에 비해 브리츠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됐음을 느낀다. 이는 브리츠의 사운드바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크기 (길이 X 너비 X 높이 : cm) 80 X 11.3 X 6.8 | 구성 2인치 풀레인지 드라이버 4개, 패시브 라디에이터 2개 |
무게 (kg) 2 | 인풋(Input) Bluetooth 3.0/AUX/Optical/HDMI(ARC) |
출력 50W | 특이사항 뉴스,영화,음악 모드/ 스피커 받침대 |
6. Britz • BZ-T3710 AV Soundbar Twin
사운드바라고 하면 TV아래나 벽에 거는 가로로 길쭉한 디자인을 먼저 떠올리기 마련인데, 시장에는 세우는 형태의 독특한 사운드바 제품들도 존재한다. 브리츠의 ‘BZ-T3710 AV Soundbar Twin’은 Twin이라는 모델명답게 스탠드 브라켓을 연결해 TV양쪽에 세워놓고 스테레오 2채널 스피커와 같은 구성으로 쓸 수 있고 좀 더 큰 사이즈의 TV를 소유하고 있다면 두 개의 스피커를 일반적인 길쭉한 사운드바 형태로 연결해 TV 아래에 놓고 사용할 수도 있다. 물론 이 경우 월마운트를 이용해 벽에 거는 형태로 설치도 가능하다. 스탠드 브라켓을 이용해 양쪽에 세워놓고 사용하는 경우 스테이징 이미지가 훨씬 좋아져 라이브 공연, 스포츠 경기 등을 시청시 훨씬 현장감이 좋아진다. 콘솔 게임기를 연결할 때도 마찬가지. 전면의 LED 표시등으로 간편하게 소스 입력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FLAT,MOVIE,MUSIC 등 총 3가지 음장모드를 제공한다. 가격은 브리츠 홈페이지 기준 21만 6천원.

크기 (길이 X 너비 X 높이 : cm) (결합시)106.5 X 6.2 X 6 | 구성 - |
무게 (kg) 1.5 | 인풋(Input) Bluetooth 3.0+EDR/AUX/Optical/Coaxial/HDMI(ARC) |
출력 50W | 특이사항 |
7. Canston • T11
대한민국 국적 제조사인 캔스톤(Canston)은 브리츠, 보노복스와 함께 PC 스피커 시장에서 마니아층들을 바탕으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PC 스피커를 넘어 액티브, 패시브, 사운드바, AV 시스템, 케이블, 마이크 등 다양한 음향기기 뿐 아니라 면도기 등의 소형전자기기 까지 분야를 넓히며 사세를 확장 중에 있다. 캔스톤의 분리형 2채널 사운드바 ‘T11’은 80~20000Hz의 폭넓은 주파수 응답 영역, 60W 등의 출력을 보장해 TV 사운드의 극적인 보강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2.2인치 크기의 2개의 풀레인지 유닛 드라이버가 내는 강력한 사운드와 10만원 초반 대 가격 사운드바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3D 서라운드 사운드 기능까지 제공해 저렴한 가격으로 훌륭한 홈시어터를 구축하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솔루션이 될 수 있다. 리모콘에서 베이스와 트레블 음량을 따로 조절할 수 있는 것도 체크해 놓을 만 하다.

크기 (길이 X 너비 X 높이 : cm) (결합시)97.2 X 7.4 X 6.5 | 구성 2.2인치 풀레인지 드라이버 2개 |
무게 (kg) 2.45 | 인풋(Input) Bluetooth 4.2/AUX/Optical |
출력 60W | 특이사항 3D Surround 기능 |
8. DENON • DHT-S216
AV 리시버 시장의 선두주자로 뽑기에 부족함 없는 데논(DENON)에서 2020년 출시한 엔트리급 사운드바. 엔트리급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상당한 사운드 퍼포먼스를 내면서 실제 청음했던 취재진들을 무척 놀라게 만들었던 제품이기도 하다. DHT- S216의 고음질은 Dolby Digital 디코딩 및 DTS Virtual DTS:X 3D 오디오 기술과 HD 및 4K TV와 완벽하게 호환되는 4K UHD HDMI(입력 1개/출력 1개, ARC 지원)입력 지원을 통해 구현됐으며, 내장된 2개의 다운파이어링 서브우퍼가 내는 저음의 품질도 무척 훌륭해 따로 서브우퍼를 구하지 않아도 될 정도이다. 전체 볼륨을 올리지 않고 대사나 대화만 명확히 듣도록 하는 ‘Dialogue Enhancer’기능의 성능도 무척 만족스러울 것이다. 이번 Special Pie에서 소개하는 사운드바 중에서는 다소 가격이 있는 편(30만원대)이지만, 100만원이 훌쩍 넘어가는 타사의 플래그십 사운드바와 견주어도 음향 성능만큼은 절대 모자라지 않는 수작(秀作) 사운드바로 꼽을 만 하다.

크기 (길이 X 너비 X 높이 : cm) 89 X 12 X 6 | 구성 미드레인지 드라이버, 트위터, 다운 파이어링 서브우퍼 각 2개 |
무게 (kg) 3.4 | 인풋(Input) - |
출력 40W | 특이사항 MOVIE,MUSIC,NIGHT,PURE, Dialogue Enhancer 모드 |
9. JBL • Bar 2.0 Alll-in-ONe
글로벌 제조사 삼성의 소속이 된 하만 산하 JBL은 두말 할 필요 없이 전 세계 음향마니아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브랜드이다. 모든 음향기기 카테고리에서 다양한 품질과 가격대의 라인업을 갖춘 그들답게 JBL은 사운드바도 10만원 대 엔트리급 제품부터 최근 출시된 130만원 대의 ‘BAR 9.1’까지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JBL의 엔트리급 사운드바 ‘Bar 2.0 All-in-One’은 올인원이라는 모델명답게 ‘원바디 콤팩트’ 사운드바를 추구하는 제품이다. 심플하고 간결한 느낌을 주는 매트한 소재의 외관가 극도로 단순화 시킨 상단 터치 패널이 눈길을 끌며 미니멀리즘을 잘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미니멀리즘한 디자인과는 상반되게 후면 베이스포트와 2개의 레이스트랙 드라이버가 80W라는 상당한 출력을 보여주며 더할 나위 없는 홈시어터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해 줄 수 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20만원 초반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JBL 사운드를 TV와 연결시킬 수 잇다는 점도 큰 메리트. 참고로 AUX 연결은 지원하지 않는다.

크기 (길이 X 너비 X 높이 : cm) 61.4 X 9 X 5.8 | 구성 레이스트랙 드라이버 2개, 베이스포트 |
무게 (kg) 1.6 | 인풋(Input) Bluetooth 4.2/Optical/HDMI(ARC) |
출력 80W | 특이사항 - |
10. JBL • Bar Studio
JBL의 또 다른 엔트리급 사운드바 ‘Bar Studio’는 앞서 소개한 ‘Bar 2.0 All-in-One’보다도 저렴한 가격(10만원 후반)으로 JBL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콤팩트 사운드바이다. Studio에는 스테레오 트위터가 장착돼 좀더 선명한 고음역 재생을 보장하며 설정된 프리셋 EQ 모드를 통해 음악, 영화, 스포츠 등 콘텐츠에 최적화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저음의 양도 조절이 가능하며 나이트 모드 활성화 시 늦은 밤에도 홀로 조용히 즐길 수 있는 센스도 갖추었다. Sound Shift기능을 통해 다양한 기기를 블루투스로 쉽게 연결해서 TV 사운드를 증폭시키는 사운드바 만이 아닌 집안의 메인스피커로서도 충분히 기능할 수 있는 제품이다.
다만 30W의 출력은 그리 풍족한 편이 아니라서 좀더 빵빵한 사운드를 원하다면 다른 제품을 검색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AUX 연결을 제외한 나머지 입력 단자 사용시 소리 끊김 이슈가 있는 건 체크할 필요가 있다.

크기 (길이 X 너비 X 높이 : cm) 61.4 X 8.6 X 5.8 | 구성 우퍼, 베이스 포트, 스테레오 트위터 2개 |
무게 (kg) 1.4 | 인풋(Input) Bluetooth 4.2/AUX/Optical/HDMI(ARC) |
출력 30W | 특이사항 뮤직,무비,보이스,스포츠 모드 제공 |
11. 주연전자(Jooyon) • JE-SB60BT
가격대비 높은 품질의 대화면 TV 제조사로 알려진 주연전자에서 지원아이엔씨코리아와 함께 지난 3월 자사 TV와의 호환성을 높인 사운드바 ‘JE-SB60BT’를 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0만원 초반 대의 부담 없는 가격이 책정된 JE-SB60BT는 기본적인 블루투스, HDMI(ARC,CEC), 옵티컬 연결을 지원하며 특이하게 FM 라디오 모드도 탑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슬림한 디자인으로 공간 활용도 또한 크게 높였다. 내장된 디지털 EQ모드를 통해 영화나 대사 모드등을 즐길 수 있고 기호에 맞게 베이스와 트레블 음역을 리모콘으로 편하게 조절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이 사운드바에서 기대하는 성능은 대부분 들어가 있으면서 10만원 초반대의 가격을 책정했다는 점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라고 평가된다.

크기 (길이 X 너비 X 높이 : cm) 75 X 8 X 6.5 | 구성 - |
무게 (kg) 1.6 | 인풋(Input) Bluetooth/RCA AUX/3.5mm AUX/Optical/HDMI(ARC) |
출력 60W | 특이사항 - |
12. Klipsch • BAR 40
사운드바 제품들의 전반적인 품질향상과 가격하락 등으로 인해 50만원 이하 대 제품 중에서도 프론트 스피커와 서브우퍼를 세트로 함께 구입할 수 있는 제품 구성도 많이 늘고 있다. 국내에도 수많은 마니아를 거느리고 있는 미국의 음향전문브랜드 ‘클립쉬(Klipsch)’도 이런 흐름을 놓치지 않고 작년 말 프론트 스피커 ‘Bar 40’, 그리고 무선 페어링으로 쓸 수 있는 서브우퍼까지 세트 구성으로 국내에도 출시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Bar 40의 가장 큰 특징은 클립쉬의 상징 TracTrix 혼을 사운드바에 적용해 하이파이 수준의 사운드를 사운드바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은 사운드바에까지 혼을 집어 넣은 이들의 도전은 상당히 성공적인 결과물을 얻으며 현재까지도 수입사를 통해 이 제품에 대한 구입문의를 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는 후문. 스피커 전문 제조사답게 MDF로 마감한 인클로져도 눈에 띄며, 돌비 디지털과 클립쉬만의 커스텀 DSP로 재현해낸 가상 서라운드 모드를 즐길 수 있는 점도 괜찮다. 무엇보다도 무선으로 페어링할 수 있는 서브우퍼가 주는 저역의 질감과 속도감, 한층 넓어진 다이내믹 레인지는 여러분의 거실을 한층 홈씨어터에 가깝게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이다. 출시 초기에는 세트로 55만원에 판매됐지만 인터넷 최저가 등을 잘 검색하면 50만원 이하에서도 충분히 구매할 수 있다.

크기 (길이 X 너비 X 높이 : cm) 101.4 X 8.6 X 7.3 (사운드바) / 24.1 X 24.1 X 35.9(서브우퍼) | 구성 리니어 트레블 트위터, Tratrix Horn, 콘 우퍼 각 2개 |
무게 (kg) 9.5 | 인풋(Input) Bluetooth/AUX/Optical/HDMI(ARC) |
출력 - | 특이사항 무선 페어링 서브우퍼, 서라운드/나이트/대사 모드 |
13. LG • SK1D
사실 대한민국의 수많은 가정에서 어떤 TV를 사용하냐고 묻는다면 삼성과 LG의 TV라고 대답하는 빈도 수가 무척 많을 것이다. 글로벌한 인기를 누리는 TV 제조사를 두 개나 소유한 덕에 국내 사운드바 시장 점유율도 당연히 삼성과 LG의 비중이 높을 수 밖에 없다. 영국의 하이엔드 오디오 전문 제조사 메리디안과 손잡으며 음향부문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는 LG는 사운드바에서도 실로 다양한 라인업을 마련하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중이다. LG의 10만원 중반대의 엔트리급 사운드바 ‘SK1D’는 인클로져 내 스피커를 드러내는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자동 음장 조정(Adaptive Sound Contol)을 적용해 뉴스, 영화, 음악 등 콘텐츠에 따라 자동으로 최적화된 음장 모드를 즐길 수 있다. 쉽고 간편한 연결과 100W에 달하는 높은 출력, 그리고 잘 보장된 A/S까지. 일반적인 수준에서 TV 사운드를 즐기고 싶다면 최적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제품 중 하나가 될 것이 분명해 보인다.

크기 (길이 X 너비 X 높이 : cm) 96 X 47 X 71 | 구성 미드레인지 드라이버, 트위터 각 2개 |
무게 (kg) 2.47 | 인풋(Input) Bluetooth 4.0/AUX/Optical |
출력 100W | 특이사항 자동음장, Dynamic Range Control |
14. LG • SPK8S
혹시 독자들 중 LG TV와 LG 사운드바를 콤비네이션으로 쓰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좀 더 극적인 홈씨어터 구성을 위해 사운드바는 아니지만 지금 소개하는 제품에 관심을 가져보자. LG의 무선 서라운드 홈씨어터 시스템인 ‘SPK8S’는 가로,세로 10cm의 작은 크기로도 70W의 풍족한 출력을 내며 훌륭한 리어 스피커로 사용할 수 있는 자격을 갖췄다. 리어 스피커 두 개는 무선 콘솔 시스템과 케이블로 연결한 후 사용할 수 있다. 무선 콘솔 시스템은 물론 사운드바 본체와 무선으로 통신한다. LG의 베스트셀러 사운드바 라인인 ‘SK 시리즈’와 모두 호환이 가능하며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도 간편하게 콘트롤 할 수 있다.

크기 (길이 X 너비 X 높이 : cm) 10 X 10 X 14 | 구성 - |
무게 (kg) 2.6 | 인풋(Input) 무선콘솔과 SPK8S 케이블 연결 필요 |
출력 70W | 특이사항 - |
15. 엠지텍(MGTEC) • Metal Theater
최근 국내 음향업계에서 중견기업 엠지텍의 약진이 상당히 눈에 띈다.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블루투스 스피커 8종 비교 분석 보고서에서 B&O, SONY, 하만, JBL과 같은 메가 브랜드들 사이에도 이름을 올릴 정도였고 노하우를 쌓은 무선기술을 기반으로 한 TWS 시장에서도 상당히 선전하고 있는 중이다. 사운드바에서도 이들의 이름이 눈에 띈다. 그 중 이름부터 상당히 강렬한 ‘Metal Theater’는 천편일률적인 블랙색상 일변도의 사운드바 중에서 독특하게 메탈 그레이 컬러를 채용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후면은 우드로 마감해 독특함을 더한 것도 체크 포인트.최대 300W의 강력한 출력과 총 6채널의 스피커가 내는 스테레오 서라운드 사운드의 품질이 꽤 괜찮다는 평이다. 음악, 대사, 영화 모드 등 3가지의 음장모드가 내장돼 있으며 블루투스도 최신 5.0을 지원한다. 가격은 오픈마켓 기준 19만원 대.

크기 (길이 X 너비 X 높이 : cm) 105.5 X 11.3 X 6.6 | 구성 2.25인치 극저음 우퍼, 풀레인지 유닛, 일체형 우퍼 각 2개 |
무게 (kg) 3 | 인풋(Input) Bluetooth 5.0/AUX/Optical/Coaxial/HDMI(ARC) |
출력 300W | 특이사항 영화,대사,음악 모드 |
16. 엠지텍(MGTEC) • Rock Classic Q9900
이들이 도전하는 가성비의 끝은 어디일까. 마치 초창기 사운드바인 야마하의 YSP-1을 연상시키는 엠지텍의 ‘락클래식 Q9900(이하 Q9900)’은 총 15개의 프론트 스피커와 4개의 에어덕트를 내장해 6.2채널의 입체음향을 집안 곳곳에 울려 퍼지게 한다. 최대 1000W의 강력한 출력은 30단계로 섬세하게 고음, 서라운드, 베이스 볼륨으로 사용자 취향과 환경에 맞게 조절이 가능하다. 풀 서라운드 홈 시어터 시스템에 준하는 성능을 극도로 효율적인 공간에서 사용하게 설계된 Q9900이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끄는 이유는 가격이다. 타사에서 충분히 100만원 이상의 플래그십 대접을 받고 출시될 수 있는 모델이지만 가격이 50만원이 채 되지 않는다.

크기 (길이 X 너비 X 높이 : cm) 109.8 X 16.4 X 23.6 | 구성 트위터 3개, 메인우퍼 2개, 미드레인지 유닛 10개, 베이스덕트 4개 |
무게 (kg) 13.8 | 인풋(Input) Bluetooth 4.1/AUX/Optical/Coaxial/AC-3/HDMI(ARC) |
출력 1000W | 특이사항 30단계 볼륨 조절 |
17. Nakamichi • NK6 300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 음향 마니아들에게는 비교적 잘 알려져 있는 나키미치(Nakamichi)의 엔트리 사운드바 ‘NK6 300’을 선정해봤다. 나카미치는 꽤 높은 수준의 입체음향을 표현해주는 ‘Shockwafe’시리즈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대부분 우리 돈으로 100만원을 훌쩍 넘기는 고가의 제품들이다. NK6 300의 경우 해외직구로도 30만원 이하로 구입할 수 있어 입문용 사운드바를 찾는 이라면 상당히 안성맞춤인 제품이 될 것이다. NK6 300은 최대 300와트 출력에 3인치 풀레인지 드라이버가 내는 선명하고 현장감 넘치는 사운드를 표현해 해외에서는 상당한 인기를 뽐내고 있다. 거기에 6.5인치 우퍼를 장착한 서브우퍼를 세트로 함께 제공하기에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으로 멋진 홈시어터 구성을 꿈꾼다면 이 제품을 적극적으로 알아보자.

크기 (길이 X 너비 X 높이 : cm) 96.5 X 5.58 X 9.14 (사운드바) / 20.3 X 38.1 X 28.4 (서브우퍼) | 구성 3인치 풀레인지 유닛 2개, 6.5인치 서브우퍼 1개 |
무게 (kg) 11.8kg | 인풋(Input) Bluetooth/AUX/Optical/Coaxial |
출력 300W | 특이사항 무선 페어링 서브우퍼 |
18. OCTAUDIO • MASTER DIO
국적제조사로 이름을 상당히 알리고 있는 옥터디오(OCTAUDIO)의 트윈 사운드 바 + 서브 우퍼 구성의 ‘MASTER DIO’에도 주목해보자. 분리와 결합이 가능한 프론트 사운드바와 서브우퍼를 합쳐도 20만원이 채 되지 않는 갓성비를 보여주는 MASTER DIO는 특히 TV로 음악이나 공연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즐기는 이들에게 큰 만족감을 안겨주며 이름을 알리고 있다. 사운드바로서는 독특하게 Normal, Rock, Pop, Classic, Jazz, Country 등 6 가지 EQ 모드를 제공하기 때문에 음악을 좋아하는 지인들과의 홈파티의 주인공으로도 제격이다. 함께 제공되는 서브우퍼는 보통의 사운드바 + 서브우퍼 세트구성에서 흔히 보는 마치 데스크탑 PC를 연상시키는 세로로 긴 구조가 아니라 가로로 길게 눕혀놓고 쓰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요즘 같은 시국에 공연도 많이 못 보러 간다고 시무룩해 있지 말고 MASTER DIO로 전설의 보컬 DIO와 같은 아티스트들을 소환해 보는 건 어떨까?

크기 (길이 X 너비 X 높이 : cm) (결합시)88 X 6.1 X 6(사운드바)/47 X 26 X 14.5(서브우퍼) | 구성 - |
무게 (kg) - | 인풋(Input) Bluetooth/AUX/Optical |
출력 60W | 특이사항 6가지 음악 EQ 모드 |
19.Our Space • OSSBB-1809A
이번에는 강진테크놀로지의 ‘아워 스페이스(Our Space)’가 내놓은 ‘OSSBB-1809A’이다. 가격은 오픈마켓 기준 최저가 <!--[if !vml]--><!--[endif]-->무려 5만원(!) 대. 아마도 시중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구할 수 있는 사운드 바 중 하나일 것이다. 때문에 디자인과 구성, 기능은 극도로 심플함을 추구해 빈약한 TV 내장 스피커의 사운드를 보완하는 사운드바 본연의 기능에만 주목한다면 저렴한 비용으로 높은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HDMI단자는 지원되지 않고 AUX, 광케이블 연결로 TV와 마주할 수 있다. 사운드바 구입에 큰 돈을 들일 여력이 없는 소비자라면 충분히 구입을 고려해 볼만 하지 않을까.

크기 (길이 X 너비 X 높이 : cm) 75 X 6.6 X 7.5 | 구성 - |
무게 (kg) - | 인풋(Input) Bluetooth/AUX/Optical |
출력 60W | 특이사항 음악,영화,뉴스,이펙트 모드 |
20. Phillips • HTL1520B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유명했던 필립스(Phillips). 한국인들에게는 전기 면도기와 다리미, 에어프라이어 잘 만드는 회사 정도로 알려져 있을 듯 한데, 음향업계에서 업력도 상당하다. 사용자들에게 큰 만족을 주는 가성비가 돋보이는 포터블 음향기기를 많이 만들어 왔는데 그리 알려지지 않은 게 아쉬울 따름. 필립스의 사운드바 ‘HTL1520B’는 10만원 후반대의 가격으로 필립스 특유의 가전, 음향 노하우를 즐길 수 있는 아주 잘 만들어진 사운드바라는 평이 상당히 많다. 특히 이 가격에 무선 서브우퍼까지 세트로 주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 사운드바와 서브우퍼 포함 총 70W의 출력을 낼 수 있으며 HDMI ARC 지원, 음악/영화/뉴스 등 기본적인 음장 모드 등 현 시점 사운드바에 필수적인 요소들은 빠짐 없이 담겨있다. 필립스 TV 유저라면 이 제품과 매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지만 A/S 퀄리티에 대한 불만 사항도 있음을 체크할 필요가 있다.

크기 (길이 X 너비 X 높이 : cm) 96 X 76.5 X 63(사운드바) / 15.5 X 20.5 X 25.2 (서브우퍼) | 구성 2인치 풀레인지 드라이버 2개 , 4.5 인치 무선 서브우퍼 |
무게 (kg) - | 인풋(Input) Bluetooth/AUX/Optical/HDMI(ARC) |
출력 70W | 특이사항 음악,영화, 뉴스 모드 |
21.Polk Audio • MagniFi Min
최근 ‘Legend’ 시리즈 스피커 등을 출시하며 기존의 가성비 위주의 이미지에 고급화 전략을 함께 가져가고 있는 폴크 오디오(Polk Audio)의 사운드바 제품을 소개하고자 한다. ‘Mini’라는 모델명에서 쉽게 추측할 수 있듯이 ‘MagniFi Mini’의 프론트 스피커는 길이 34cm로 소개하는 사운드바 가운데서 가장 짧다. 하지만 ‘Small Size, But Big Sound’를 추구하는 제품답게 150W의 넉넉한 출력과 가상 5.1채널 디지털 디코딩, 대사나 대화와 같은 중음역 보이스만 따로 볼륨 조절, 크롬캐스트 지원 등 20만원 대 가격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단단함과 스마트함을 모두 갖췄다. 이 제품 사용자들이 가장 마음에 들어 하는 점은 이 가격에 서브우퍼까지 함께 세트로 구입할 수 있다는 점. 서브우퍼와 프론트 스피커로 조합된 사운드바 구성을 찾고 있지만 공간의 제약이 발목을 잡는 소비자가 있다면 MagniFi Mini는 그야말로 안성맞춤 전략이 되지 않을까.

크기 (길이 X 너비 X 높이 : cm) 34 X 8.1 X 10.9(사운드바) / 18.8 X 36.5 X 36.5 (서브우퍼) | 구성 - |
무게 (kg) 5.3 | 인풋(Input) Bluetooth/AUX/Optical/HDMI(ARC) |
출력 150W | 특이사항 가상 서라운드+5.1 돌비 디지털 디코딩 시스템, 야간모드 |
22. Polk Audio • Signa S2
앞서 소개한 MagniFi Mini와 마찬가지로 폴크 오디오의 ‘Signa S2’역시 사운드바+서브우퍼의 세트로 구성돼 있다. 특유의 Voice Adjust(보이스 조절기술)로 늦은 시간 전체 볼륨은 줄이더라도 대사는 또렷하게 들을 수 있는 기능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돌비 디지털을 지원해 해당 콘텐츠를 한층 더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다. MagniFI Mini와 Signa S2 모두 HDMI 4K를 지원해 업그레이드 된 홈시어터를 구성할 수 있다. 9월에 본격적으로 한국에 착륙하는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도 빠르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최근 고급화 전략을 꾀하며 깊이 있는 소리를 재현하기에 여념이 없는 폴크 오디오의 노하우를 이 제품에서 느껴볼 수 있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크기 (길이 X 너비 X 높이 : cm) 90 X 5.5 X 8.4(사운드바) / 17.1 X 34.1 X 31.2 (서브우퍼) | 구성 - |
무게 (kg) 7 | 인풋(Input) Bluetooth/AUX/Optical/HDMI(ARC) |
출력 - | 특이사항 돌비 디지털 |
23.SAMSUNG • HW-J250
국내를 넘어 전 세계를 사로잡는 글로벌 제조사 삼성의 사운드바도 반드시 언급을 해야 하지 않을까. 사실 국내 사운드바 시장의 점유율을 논할 때 삼성을 빼고는 이야기가 안된다고 하는 게 맞다. 그만큼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고 있는 삼성 사운드바 중에서도 검색 빈도가 가장 높은 제품 중 하나가 ‘HW-J250’이다. 디자인은 사운드바 하면 떠오르는 가장 일반적인 블랙에 모서리에 각이 져 있는 긴 직사각형 형태를 채택했고, 단일 사운드바 형태에 2개의 우퍼를 내장, 가상 2.2채널의 사운드를 제공하는 HW-J250은 블루투스 Hi-Fi 코덱을 사용해 무선 연결시에도 음원 손실을 최소화했다. TV 사운드바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음성증폭은 ‘Clear Voice’라는 이름의 기능으로 이용할 수 있고, DTS 디지털 서라운드, 3D 사운드 플러스 등을 적용해 집에서 영화 볼일이 많은 이들에게 적절한 선택지가 될 것이다. 20만원 가격대로 삼성TV와 최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이 제품은 2015년에 출시 됐음에도 여전히 중고시장 등에서도 활발히 거래되며 삼성의 브랜드 파워를 실감케 하는 주인공이기도 하다.

크기 (길이 X 너비 X 높이 : cm) 72 X 7.5 X 6.7 | 구성 내장 우퍼 2개 |
무게 (kg) 1.8 | 인풋(Input) Bluetooth/AUX/Optical |
출력 80W | 특이사항 돌비 디지털, DTS 디지털 서라운드, 3D 서라운드 플러스 |
24.SAMSUNG • HW-T450
사운드바에 큰 예산은 확보할 수 없지만 삼성의 사운드바, 그것도 2.1 채널 정도는 구성을 해야겠다면 ‘HW-T450’은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2020년 3월에 출시한 10만원 중반 대의 이 녀석은 특히 콘솔 게임을 많이 이용하는 소비자라면 큰 가격 대비 성능 만족도를 전해 줄 수 있다. 접속과 동시에 실행되는 게임 모드는 게임 장르에 관계 없이 최적화된 사운드를 스마트하게 찾아준다. 크로스토크 제거 기술을 적용해 동서남북 포인팅이 용이해 FPS 게임을 즐기기에도 무척 좋다. 영상 콘텐츠를 감상할 때는 자동으로 영상 속 움직임에 맞춰가며 극도의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것도 이 제품의 장점. 2020년 제품 디자인 치고 세련됐다고 말할 수 없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랄까. 디자인은 뭔가 대충(?) 만든 대신 최신의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한 단계 높은 청취경험을, 그것도 200W라는 큰 출력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이 제품을 장바구니에 담는 소비자들도 많을 것으로 추측된다.

크기 (길이 X 너비 X 높이 : cm) 86 X 5.4 X 7.4(사운드바) / 18.1 X 27.2 X 34.3 (서브우퍼) | 구성 풀레인지 드라이버 유닛 3개 |
무게 (kg) 5.8 | 인풋(Input) Bluetooth/AUX/Optical |
출력 200W | 특이사항 게임, 스마트, 스탠다드 모드 |
25.SEVIZ • BR-S9621
이 제품 역시 많지 않은 예산을 투입해 2.1 채널 구성을 계획하는 소비자들에게 괜찮은 선택지가 될 수 있는 제품이다. 공기청정기와 청소기와 같은 생활 가전에서 무선 통신 기반의 다양한 음향가전제품을 만드는 국내 제조사 ‘SEVIZ’의 사운드바 ‘BR-S9621’은 2.1 채널에 110W 출력을 보여주며 생생하고 풍부한 고음과 저음 사운드를 재생해주면서 영화 감상용 사운드바로서는 최상의 가성비를 뽑을 수 있는 제품으로 각종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순위권을 기록 중이다. 다만 세트로 구성되어 있는 서브우퍼와는 사운드바의 Sub Out 단자에 유선연결을 통해서만 (무선 연결이 아니다) 쓸 수 있다는 것은 체크할 필요가 있겠다.

크기 (길이 X 너비 X 높이 : cm) 96 X 7.5 X 9(사운드바) / 12 X 25 X 47 (서브우퍼) | 구성 5.5mm 풀레인지 드라이버 4개, 50mm 트위터 2개, 6.1인치 서브우퍼 |
무게 (kg) - | 인풋(Input) Bluetooth 5.0/AUX/Optical/Coaxial |
출력 110W | 특이사항 음악, 대화, 영화 모드 |
26.UMAX • MX80W
제품이 아닌 작품을 만든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과의 소통과 신뢰를 우선시 하는 국내 제조사 유맥스(UMAX)의 유일한 사운드바인 ‘MX80W’를 소개한다. MX80W는 우퍼 내장형 사운드바로 이름처럼 최대 80W의 출력을 뽑아내며 2.25인치 풀레인지 드라이버 유닛 2개와 2인치 풀레인지 유닛 2개가 강력하고 풍성한 소리를 내는 제품이다. 뮤직, 영화, 뉴스의 기본적인 음장 기능 또한 제공된다. 비싸지 않은 가격에도 추가적으로 구성품을 구입할 필요가 없는 원 박스 패키징을 제공하는 점 덕분에 가성비를 최우선시 하는 소비자라면 이 제품으로 사운드바를 시작하는 것도 무척 괜찮은 선택으로 보인다. 전원과 볼륨 조작부가 사이드 쪽에 장착된 것도 꽤 특이한 점이다. 다만, 메인보드 문제로 인한 전원 이슈가 있었다.

크기 (길이 X 너비 X 높이 : cm) 96 X 7.25 X 7.15 | 구성 2.25인치 유닛 2개, 2인치 유닛 2개, 내장 우퍼 |
무게 (kg) - | 인풋(Input) Bluetooth 2.1+EDR/AUX/Optical/HDMI(ARC) |
출력 80W | 특이사항 음악, 대화, 영화 모드 |
27. WASABI MANGO • WM SB-3030BR
디스플레이 제품 전문 국내 제조사인 와사비 망고(WASABI MANGO)에서도 올해 사운드바 제품을 선보였다. ‘SB- 3030BR’은 오픈마켓 기준 6만원 대의 착한 가격에도 2채널 60W의 출력, 최신 블루투스 5.0 지원, 상태 확인이 간편한 전면 LED, 리모콘을 통한 간편한 베이스, 트레블 음량 조절 등 필요한 기능과 성능은 대부분 담아내며 입문기 사운드바 구입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사각형 일변도의 사운드바 디자인을 탈피하는 둥근 원통형 디자인이 주는 만족감에 대한 평도 좋아 감각 있는 인테리어를 선호하는 젊은 오디오파일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매력 포인트를 갖추었다.
크기 (길이 X 너비 X 높이 : cm) 99 X 6.5 X 6.5 | 구성 5.5mm 풀레인지 드라이버 4개, 50mm 트위터 2개, 6.1인치 서브우퍼 |
무게 (kg) - | 인풋(Input) Bluetooth 5.0/AUX/Optical/HDMI |
출력 110W | 특이사항 음악, 대화, 영화 모드 |
28. Xiaomi • Redmi Soundbar
50만원 이하로 구매할 수 있는 사운드바를 정리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가성비’라는 말이 많이 쓰일 수 밖에 없는데, 샤오미(Xiaomi)의 ‘Redmi 홍미 가정용 TV 스피커 (이하 Redmi 사운드바)’야말로 이 모든 가성비 논란을 잠재울 최종 보스, 끝판왕 격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웬만한 인이어 모니터 보다도 싼 무려 3만원대의 가격을 책정한 이 제품은 HDMI나 옵티컬 연결마저도 배제하고 AUX와 S/PDIF(Sony Philips Digital InterFace)만을 지원하는 독특한 구성을 채택했다. 출력은 일반적인 소형 블루투스 스피커에 준하는 30W에 불과하고 사운드품질도 더 비싼 제품 빰을 후려칠 정도(?)라고 말하기엔 결코 아니지만, 말도 안 되는 가격에 혹해서 이 제품을 이용 중인 소비자들의 성능에 대한 놀라운 반응을 찾는 것 또한 어려운 일은 또 아니다. 참고로 전용 앱은 커녕 리모콘도 제공되지 않으니 좀 더 높은 사용성을 가진 제품을 원한다면 리스트에서 빼는 게 오히려 도움이 될 수도 있다.

크기 (길이 X 너비 X 높이 : cm) 78 X 6.4 X 6.3 | 구성 45X80 트랙형 온 디맨드 스피커 2개 |
무게 (kg) 1.5 | 인풋(Input) Bluetooth 5.0/AUX/SPDIF |
출력 30W | 특이사항 리모콘 없음 |
29. Yamaha • YAS-109
음악이나 음반계에 종사하거나 관심이 많지 않은 일반 소비자들에게 야마하(Yamaha)가 음향전문기업 중 하나라는 걸 각인 시킨 히트 사운드바. 역시 히트작이었던 전작 엔트리급 사운드바 ‘YAS-108’에 이어 출시된 ‘YAS-109’는 DTS Virtual:X 기능을 내장해 높은 퀄리티의 ‘가상 3D 음장’을 재생하며 단일 사운드바로는 믿기 않을 서라운드 재생 수준을 보여줘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물론 돌비 애트모스 방식과 DTS Virtual:X 방식에 대한 비교우위를 점할 때 돌비 애트모스의 손을 많이 들어주지만 이 경우 돌비에서 정한 방식과 장비가 필요하기에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때문에 좀더 대중적인 성격을 지닌 DTS Virtual:X를 지원하는 YAS-109라면 단일 사운드바 만으로도 웬만한 콘텐츠는 평균 이상으로 즐길 수 있다는 인식을 가져도 문제 없을 것이다. 기존에 다소 투박한 디자인의 야마하 사운드바와 달리 전면을 패브릭 그릴로 감싼 유선형 디자인도 높은 점수를 줄 수 있고, 아직 국내 공식 서비스 되지는 않지만 빌트인 된 알렉사를 통해 AI 성능을 만끽할 수 있는 것 또한 이 제품의 큰 장점이다. 가격은 공식가격 기준 34만원 대이다. 참고로 전작까지 지원됐던 AUX 연결 단자는 빠졌다.

크기 (길이 X 너비 X 높이 : cm) 89 X 13.1 X 6.2 | 구성 2.1인치 프론트 콘 스피커, 1인치 돔 트위터, 3인치 내장우퍼 각 2개 |
무게 (kg) 3.4kg | 인풋(Input) Bluetooth/HDMI(ARC)/Optical/유무선 네트워크 |
출력 120W | 특이사항 DTS Virtual:X , 가상 3D 서라운드, 5가지 음장모드 |
30. Yamaha • YAS-209
YAS-109가 선사하는 고품질의 가상 3D 서라운드와 DTS Virtual:X에는 관심이 있지만 아무래도 단일 사운드바의 저음 재생 능력에 대해 의문 부호가 붙는 소비자라면 이 제품에 주목하면 된다. YAS-109가 제공하는 모든 기본 기능에 든든한 저음을 뿜어주는 서브우퍼까지 한번에 제공하는 YAS-209라면 50만원 이하의 예산으로도 당신의 집에 충분히 훌륭한 홈 씨어터를 구성할 수 있다. YAS-109와 YAS-209 모두 ‘Yamaha Sound Bar Controller’ 앱을 다운 받으면 리모콘 없이도 손쉽게 스마트폰으로 제어가 가능하며 유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스트리밍 사이트도 제한 없이 즐길 수 있다. ALEXA AI 역시 빌트인 되어 있어 사용 편의성까지 더한 YAS-209는 현재 엔트리급 사운드바 시장에서 이견 없이 순항 중이다. 가격은 국내기준 40만원 후반대이다.

크기 (길이 X 너비 X 높이 : cm) 93 X 10.9 X 6.2(사운드바) / 19.1 X 40.6 X 42 (서브우퍼) | 구성 2.1인치 프론트 콘 스피커, 1인치 돔 트위터, 3인치 내장우퍼 각 2개 |
무게 (kg) 10.9 | 인풋(Input) Bluetooth/HDMI(ARC)/Optical/유무선 네트워크 |
출력 200W | 특이사항 DTS Virtual:X , 가상 3D 서라운드, 5가지 음장모드 |
#가성비사운드바 # TV사운드업그레이드 # 50만원이하사운드바 #저렴한사운드바 #TV스피커
최초의 사운드바로 알려진 야마하(Yamaha)의 ‘YSP-1’이 CES 2005를 통해 공개된 지 어느덧 15년 정도가 흘렀다. 초기에는 TV(당시에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부착된 브라운관 TV가 더 많았다) 스피커로는 모두 커버하기는 힘든 영화, 라이브 공연 등의 콘텐츠의 사운드를 훨씬 풍성하게 만들자라는 취지가 강했던 게 사운드바의 역할이자 존재 의의기도 했다. 하지만 TV는 더 커지고 넓어진 화면에서 선명한 화질을 내보내기 시작했고 효율적 공간사용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 트렌드에 맞춰 극도로 얇아지기 시작했다. TV 본연의 화질과 관련해서 기술 변화는 눈 부실 정도였지만, 안타깝게도 그 얇아진 TV 속에 장착되는 사운드 시스템, 즉 내장 스피커의 성능은 오히려 브라운관 TV 시절보다 뒷걸음치는 현상을 보이기도 한 것이 사실.
결국 TV와의 궁합이 제품 생명주기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던 사운드바는 이런 트렌드에 맞춰 더 얇아지고 어느 장소에나 설치 가능한 유연성을 확보했으며 출력도 한껏 높이게 되었다. 카테고리도 양분화 되기 시작했다. 단순한 일체형 프론트 스피커형의 사운드바, 서브우퍼와 리어스피커를 조합해 빵빵한 홈시어터를 구성하는 소비자들과 빈약한 TV 사운드의 증폭과 간단한 부가기능 정도로만 만족할 수 있는 가성비 위주 소비자 군으로 말이다. 그런데 후자에 속하는 시장의 성장세가 정말 만만치 않아졌다. 100만원 이상은 투입해야 그럴싸한 사운드바를 구입할 수 있는 것도 이제는 꽤 예전 이야기.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만만치 않은 성능을 뿜어내는 사운드바도 현재는 얼마든지 쉽게 구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 그래서 오디오파이 9월호에서는 50만원 이하 가격에서 구할 수 있는 높은 가성비의 사운드바 30개를 추려 소개하고자 한다. 잠잠해질 기세가 보이지 않는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집에서 시간을 보내야만 하는 날이 많아진 요즘, 괜찮은 사운드바를 찾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가이드가 되길 바라본다. 제품은 제조사 이름의 ABC 순으로 정리했다.
Editor : Jeongeun Song
SPECIFICATION
1. ANKER • Soundcore Infini
2011년 모바일 충전기기 제품을 시작으로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하는 라이프스타일 서포트 제품들을 생산해온 앤커(ANKER). 이들의 사운드바 ‘Soundcore Infini’는 오픈마켓 기준으로 14만원대로 들여올 수 있는 저렴한 가격대비 괜찮은 성능으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특히 Soundcore는 ANKER에 소속된 음향기기 전문 브랜드로 다양한 오디오, 스피커, 이어폰들을 출시하며 앤커의 인지도를 높이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각각 2개의 트위터와 듀얼 서브우퍼, 베이스포트로 구성된 Soundcore Infini는 최대 100W의 적절한 출력과 BassUp 기술로 강력한 저음재생 성능을 보장하며 깔끔한 금속 그릴 마감과 2.2인치의 슬림한 사이즈로 디자인적 성취도 이뤄냈다. 일반적인 사운드바와 다르게 디지털 동축(Coaxial) 입력 단자를 지원해 고품질의 콘텐츠 감상이 가능하다. 사운드바 입출력의 일반적인 구성이라 할 수 있는 HDMI를 지원하지 않는 것은 아쉬운 점.
2. ANKER • Soundcore Infini Pro
앞서 설명한 Soundcore Infini에 ‘Pro’라는 이름이 붙었다. 과연 프로라는 이름에 걸맞게 적절한 기능들이 추가가 되어 있을까? Soundcore Infini Pro는 Soundcore Infini의 트위터, 서브우퍼, 베이스 리플렉스 포트가 각각 2개씩 있는 구성에 미드 레인지 드라이버 2개를 추가했다. 이로 인해 출력은 120W로 한층 증가했다. 입출력 단자는 Infini에 있던 디지털 동축 단자가 빠지고 HDMI 단자를 지원하며 HDMI ARC 출력도 지원해 편의성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돌비 애트모스, 서라운드를 장착해 한층 높은 청취 경험을 제공하고 전용 어플리케이션, 6단계로 조절가능한 베이스 음량으로 한층 ‘Pro’다운 모습을 갖췄다. 야무진 스펙을 넣고도 3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는 것도 Infini Pro의 장점.
3. BOSE • Solo 5 TV Sound System
음향계의 메가브랜드 보스(BOSE)가 2016년에 출시한 ‘Solo 5 TV Sound System’은 국내 기준 30만원 대 가격으로 보스의 사운드바를 즐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각광을 받았던 제품이다. 소리에 대한 호불호가 나뉘긴 하는데 2020년 기준으로도 중고품이 활발하게 거래되는 상황을 보면 ‘호’의 영역이 강한 것은 아닐까. 드라마나 영화의 대사, 뉴스의 아나운서 멘트 등을 더욱 명료하게 들을 수 있는 대화모드에 대한 평이 좋고 함께 제공되는 유니버셜 리모콘으로 블루레이, 디스크TM플레이어, 블루투스 및 콘솔 게임 연결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앤커의 Soundcore Infini와 입출력 구성이 비슷하다. HDMI 단자는 제공되지 않으며 AUX, Optical, Coaxial을 통해 TV와 연결할 수 있다.
4. BOSE • TV Speaker
한동안 잠잠하던 보스가 2020년 여름 출시하며 사운드바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제품이다. 특별한 모델명 없이 정말 단순하게 ‘TV Speaker’라고 이름 붙여진 이 제품은 한편으로는 가장 효율적이로 합리적인 네이밍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TV Speaker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제품이다. HDMI(ARC), 옵티컬,AUX 등 기본적인 연결은 모두 제공하며 서브우퍼 연결단자가 따로 있어 BOSE의 히트 서브우퍼 제품군인 ‘Bass Module’ 시리즈와 쉽게 연결이 가능하다. 단출한 디자인처럼 리모콘도 자질구레한 기능은 제외하고 볼륨, 블루투스, BASS 증가, 대사 모드 등으로 매우 간편화 시킨 것도 특징. 저렴하고 성능 좋은 BOSE의 TV Speaker라는 평가가 돌면서 수입업체를 통해 구입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는 후문이다.
5. Britz • BZ-T2270S
음향기기 시장에서 가성비의 영역을 살펴보면 반드시 눈에 띄는 제조사 브리츠(Britz). 브리츠의 프리미엄급 사운드바 ‘BZ-T2270S’는 일반적인 TV 사용경향에 적극적으로 맞춘 제품으로 상단의 부드러운 곡선이 전면에서 후면으로 넘어가는 디자인이 먼저 눈을 사로잡는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2개의 스피커 받침대도 독특하다. 80cm 길이로 일반적인 가정보다 자취생들이 많이 사용되는 32인치 이상 TV 사이즈에도 적절히 대응한다. 또한 가격도 17만원대로 큰 부담 없다. BZ-T2270S는 총 4개의 풀레인지 스피커 유닛과 2개의 패시브 라디에이터로 선명한 사운드와 묵직한 박력의 저음을 보강해 현장감 넘치는 영상 콘텐츠 관람에 도움을 줄 것이다. 최근 액티브 스피커 등을 시작으로 브리츠의 음향 성능에 대한 평가가 상당히 높은데 확실히 이전에 비해 브리츠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됐음을 느낀다. 이는 브리츠의 사운드바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6. Britz • BZ-T3710 AV Soundbar Twin
사운드바라고 하면 TV아래나 벽에 거는 가로로 길쭉한 디자인을 먼저 떠올리기 마련인데, 시장에는 세우는 형태의 독특한 사운드바 제품들도 존재한다. 브리츠의 ‘BZ-T3710 AV Soundbar Twin’은 Twin이라는 모델명답게 스탠드 브라켓을 연결해 TV양쪽에 세워놓고 스테레오 2채널 스피커와 같은 구성으로 쓸 수 있고 좀 더 큰 사이즈의 TV를 소유하고 있다면 두 개의 스피커를 일반적인 길쭉한 사운드바 형태로 연결해 TV 아래에 놓고 사용할 수도 있다. 물론 이 경우 월마운트를 이용해 벽에 거는 형태로 설치도 가능하다. 스탠드 브라켓을 이용해 양쪽에 세워놓고 사용하는 경우 스테이징 이미지가 훨씬 좋아져 라이브 공연, 스포츠 경기 등을 시청시 훨씬 현장감이 좋아진다. 콘솔 게임기를 연결할 때도 마찬가지. 전면의 LED 표시등으로 간편하게 소스 입력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FLAT,MOVIE,MUSIC 등 총 3가지 음장모드를 제공한다. 가격은 브리츠 홈페이지 기준 21만 6천원.
7. Canston • T11
대한민국 국적 제조사인 캔스톤(Canston)은 브리츠, 보노복스와 함께 PC 스피커 시장에서 마니아층들을 바탕으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PC 스피커를 넘어 액티브, 패시브, 사운드바, AV 시스템, 케이블, 마이크 등 다양한 음향기기 뿐 아니라 면도기 등의 소형전자기기 까지 분야를 넓히며 사세를 확장 중에 있다. 캔스톤의 분리형 2채널 사운드바 ‘T11’은 80~20000Hz의 폭넓은 주파수 응답 영역, 60W 등의 출력을 보장해 TV 사운드의 극적인 보강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2.2인치 크기의 2개의 풀레인지 유닛 드라이버가 내는 강력한 사운드와 10만원 초반 대 가격 사운드바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3D 서라운드 사운드 기능까지 제공해 저렴한 가격으로 훌륭한 홈시어터를 구축하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솔루션이 될 수 있다. 리모콘에서 베이스와 트레블 음량을 따로 조절할 수 있는 것도 체크해 놓을 만 하다.
8. DENON • DHT-S216
AV 리시버 시장의 선두주자로 뽑기에 부족함 없는 데논(DENON)에서 2020년 출시한 엔트리급 사운드바. 엔트리급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상당한 사운드 퍼포먼스를 내면서 실제 청음했던 취재진들을 무척 놀라게 만들었던 제품이기도 하다. DHT- S216의 고음질은 Dolby Digital 디코딩 및 DTS Virtual DTS:X 3D 오디오 기술과 HD 및 4K TV와 완벽하게 호환되는 4K UHD HDMI(입력 1개/출력 1개, ARC 지원)입력 지원을 통해 구현됐으며, 내장된 2개의 다운파이어링 서브우퍼가 내는 저음의 품질도 무척 훌륭해 따로 서브우퍼를 구하지 않아도 될 정도이다. 전체 볼륨을 올리지 않고 대사나 대화만 명확히 듣도록 하는 ‘Dialogue Enhancer’기능의 성능도 무척 만족스러울 것이다. 이번 Special Pie에서 소개하는 사운드바 중에서는 다소 가격이 있는 편(30만원대)이지만, 100만원이 훌쩍 넘어가는 타사의 플래그십 사운드바와 견주어도 음향 성능만큼은 절대 모자라지 않는 수작(秀作) 사운드바로 꼽을 만 하다.
9. JBL • Bar 2.0 Alll-in-ONe
글로벌 제조사 삼성의 소속이 된 하만 산하 JBL은 두말 할 필요 없이 전 세계 음향마니아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브랜드이다. 모든 음향기기 카테고리에서 다양한 품질과 가격대의 라인업을 갖춘 그들답게 JBL은 사운드바도 10만원 대 엔트리급 제품부터 최근 출시된 130만원 대의 ‘BAR 9.1’까지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JBL의 엔트리급 사운드바 ‘Bar 2.0 All-in-One’은 올인원이라는 모델명답게 ‘원바디 콤팩트’ 사운드바를 추구하는 제품이다. 심플하고 간결한 느낌을 주는 매트한 소재의 외관가 극도로 단순화 시킨 상단 터치 패널이 눈길을 끌며 미니멀리즘을 잘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미니멀리즘한 디자인과는 상반되게 후면 베이스포트와 2개의 레이스트랙 드라이버가 80W라는 상당한 출력을 보여주며 더할 나위 없는 홈시어터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해 줄 수 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20만원 초반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JBL 사운드를 TV와 연결시킬 수 잇다는 점도 큰 메리트. 참고로 AUX 연결은 지원하지 않는다.
10. JBL • Bar Studio
JBL의 또 다른 엔트리급 사운드바 ‘Bar Studio’는 앞서 소개한 ‘Bar 2.0 All-in-One’보다도 저렴한 가격(10만원 후반)으로 JBL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콤팩트 사운드바이다. Studio에는 스테레오 트위터가 장착돼 좀더 선명한 고음역 재생을 보장하며 설정된 프리셋 EQ 모드를 통해 음악, 영화, 스포츠 등 콘텐츠에 최적화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저음의 양도 조절이 가능하며 나이트 모드 활성화 시 늦은 밤에도 홀로 조용히 즐길 수 있는 센스도 갖추었다. Sound Shift기능을 통해 다양한 기기를 블루투스로 쉽게 연결해서 TV 사운드를 증폭시키는 사운드바 만이 아닌 집안의 메인스피커로서도 충분히 기능할 수 있는 제품이다.
다만 30W의 출력은 그리 풍족한 편이 아니라서 좀더 빵빵한 사운드를 원하다면 다른 제품을 검색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AUX 연결을 제외한 나머지 입력 단자 사용시 소리 끊김 이슈가 있는 건 체크할 필요가 있다.
11. 주연전자(Jooyon) • JE-SB60BT
가격대비 높은 품질의 대화면 TV 제조사로 알려진 주연전자에서 지원아이엔씨코리아와 함께 지난 3월 자사 TV와의 호환성을 높인 사운드바 ‘JE-SB60BT’를 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0만원 초반 대의 부담 없는 가격이 책정된 JE-SB60BT는 기본적인 블루투스, HDMI(ARC,CEC), 옵티컬 연결을 지원하며 특이하게 FM 라디오 모드도 탑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슬림한 디자인으로 공간 활용도 또한 크게 높였다. 내장된 디지털 EQ모드를 통해 영화나 대사 모드등을 즐길 수 있고 기호에 맞게 베이스와 트레블 음역을 리모콘으로 편하게 조절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이 사운드바에서 기대하는 성능은 대부분 들어가 있으면서 10만원 초반대의 가격을 책정했다는 점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라고 평가된다.
12. Klipsch • BAR 40
사운드바 제품들의 전반적인 품질향상과 가격하락 등으로 인해 50만원 이하 대 제품 중에서도 프론트 스피커와 서브우퍼를 세트로 함께 구입할 수 있는 제품 구성도 많이 늘고 있다. 국내에도 수많은 마니아를 거느리고 있는 미국의 음향전문브랜드 ‘클립쉬(Klipsch)’도 이런 흐름을 놓치지 않고 작년 말 프론트 스피커 ‘Bar 40’, 그리고 무선 페어링으로 쓸 수 있는 서브우퍼까지 세트 구성으로 국내에도 출시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Bar 40의 가장 큰 특징은 클립쉬의 상징 TracTrix 혼을 사운드바에 적용해 하이파이 수준의 사운드를 사운드바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은 사운드바에까지 혼을 집어 넣은 이들의 도전은 상당히 성공적인 결과물을 얻으며 현재까지도 수입사를 통해 이 제품에 대한 구입문의를 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는 후문. 스피커 전문 제조사답게 MDF로 마감한 인클로져도 눈에 띄며, 돌비 디지털과 클립쉬만의 커스텀 DSP로 재현해낸 가상 서라운드 모드를 즐길 수 있는 점도 괜찮다. 무엇보다도 무선으로 페어링할 수 있는 서브우퍼가 주는 저역의 질감과 속도감, 한층 넓어진 다이내믹 레인지는 여러분의 거실을 한층 홈씨어터에 가깝게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이다. 출시 초기에는 세트로 55만원에 판매됐지만 인터넷 최저가 등을 잘 검색하면 50만원 이하에서도 충분히 구매할 수 있다.
13. LG • SK1D
사실 대한민국의 수많은 가정에서 어떤 TV를 사용하냐고 묻는다면 삼성과 LG의 TV라고 대답하는 빈도 수가 무척 많을 것이다. 글로벌한 인기를 누리는 TV 제조사를 두 개나 소유한 덕에 국내 사운드바 시장 점유율도 당연히 삼성과 LG의 비중이 높을 수 밖에 없다. 영국의 하이엔드 오디오 전문 제조사 메리디안과 손잡으며 음향부문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는 LG는 사운드바에서도 실로 다양한 라인업을 마련하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중이다. LG의 10만원 중반대의 엔트리급 사운드바 ‘SK1D’는 인클로져 내 스피커를 드러내는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자동 음장 조정(Adaptive Sound Contol)을 적용해 뉴스, 영화, 음악 등 콘텐츠에 따라 자동으로 최적화된 음장 모드를 즐길 수 있다. 쉽고 간편한 연결과 100W에 달하는 높은 출력, 그리고 잘 보장된 A/S까지. 일반적인 수준에서 TV 사운드를 즐기고 싶다면 최적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제품 중 하나가 될 것이 분명해 보인다.
14. LG • SPK8S
혹시 독자들 중 LG TV와 LG 사운드바를 콤비네이션으로 쓰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좀 더 극적인 홈씨어터 구성을 위해 사운드바는 아니지만 지금 소개하는 제품에 관심을 가져보자. LG의 무선 서라운드 홈씨어터 시스템인 ‘SPK8S’는 가로,세로 10cm의 작은 크기로도 70W의 풍족한 출력을 내며 훌륭한 리어 스피커로 사용할 수 있는 자격을 갖췄다. 리어 스피커 두 개는 무선 콘솔 시스템과 케이블로 연결한 후 사용할 수 있다. 무선 콘솔 시스템은 물론 사운드바 본체와 무선으로 통신한다. LG의 베스트셀러 사운드바 라인인 ‘SK 시리즈’와 모두 호환이 가능하며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도 간편하게 콘트롤 할 수 있다.
15. 엠지텍(MGTEC) • Metal Theater
최근 국내 음향업계에서 중견기업 엠지텍의 약진이 상당히 눈에 띈다.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블루투스 스피커 8종 비교 분석 보고서에서 B&O, SONY, 하만, JBL과 같은 메가 브랜드들 사이에도 이름을 올릴 정도였고 노하우를 쌓은 무선기술을 기반으로 한 TWS 시장에서도 상당히 선전하고 있는 중이다. 사운드바에서도 이들의 이름이 눈에 띈다. 그 중 이름부터 상당히 강렬한 ‘Metal Theater’는 천편일률적인 블랙색상 일변도의 사운드바 중에서 독특하게 메탈 그레이 컬러를 채용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후면은 우드로 마감해 독특함을 더한 것도 체크 포인트.최대 300W의 강력한 출력과 총 6채널의 스피커가 내는 스테레오 서라운드 사운드의 품질이 꽤 괜찮다는 평이다. 음악, 대사, 영화 모드 등 3가지의 음장모드가 내장돼 있으며 블루투스도 최신 5.0을 지원한다. 가격은 오픈마켓 기준 19만원 대.
16. 엠지텍(MGTEC) • Rock Classic Q9900
이들이 도전하는 가성비의 끝은 어디일까. 마치 초창기 사운드바인 야마하의 YSP-1을 연상시키는 엠지텍의 ‘락클래식 Q9900(이하 Q9900)’은 총 15개의 프론트 스피커와 4개의 에어덕트를 내장해 6.2채널의 입체음향을 집안 곳곳에 울려 퍼지게 한다. 최대 1000W의 강력한 출력은 30단계로 섬세하게 고음, 서라운드, 베이스 볼륨으로 사용자 취향과 환경에 맞게 조절이 가능하다. 풀 서라운드 홈 시어터 시스템에 준하는 성능을 극도로 효율적인 공간에서 사용하게 설계된 Q9900이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끄는 이유는 가격이다. 타사에서 충분히 100만원 이상의 플래그십 대접을 받고 출시될 수 있는 모델이지만 가격이 50만원이 채 되지 않는다.
17. Nakamichi • NK6 300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 음향 마니아들에게는 비교적 잘 알려져 있는 나키미치(Nakamichi)의 엔트리 사운드바 ‘NK6 300’을 선정해봤다. 나카미치는 꽤 높은 수준의 입체음향을 표현해주는 ‘Shockwafe’시리즈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대부분 우리 돈으로 100만원을 훌쩍 넘기는 고가의 제품들이다. NK6 300의 경우 해외직구로도 30만원 이하로 구입할 수 있어 입문용 사운드바를 찾는 이라면 상당히 안성맞춤인 제품이 될 것이다. NK6 300은 최대 300와트 출력에 3인치 풀레인지 드라이버가 내는 선명하고 현장감 넘치는 사운드를 표현해 해외에서는 상당한 인기를 뽐내고 있다. 거기에 6.5인치 우퍼를 장착한 서브우퍼를 세트로 함께 제공하기에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으로 멋진 홈시어터 구성을 꿈꾼다면 이 제품을 적극적으로 알아보자.
18. OCTAUDIO • MASTER DIO
국적제조사로 이름을 상당히 알리고 있는 옥터디오(OCTAUDIO)의 트윈 사운드 바 + 서브 우퍼 구성의 ‘MASTER DIO’에도 주목해보자. 분리와 결합이 가능한 프론트 사운드바와 서브우퍼를 합쳐도 20만원이 채 되지 않는 갓성비를 보여주는 MASTER DIO는 특히 TV로 음악이나 공연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즐기는 이들에게 큰 만족감을 안겨주며 이름을 알리고 있다. 사운드바로서는 독특하게 Normal, Rock, Pop, Classic, Jazz, Country 등 6 가지 EQ 모드를 제공하기 때문에 음악을 좋아하는 지인들과의 홈파티의 주인공으로도 제격이다. 함께 제공되는 서브우퍼는 보통의 사운드바 + 서브우퍼 세트구성에서 흔히 보는 마치 데스크탑 PC를 연상시키는 세로로 긴 구조가 아니라 가로로 길게 눕혀놓고 쓰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요즘 같은 시국에 공연도 많이 못 보러 간다고 시무룩해 있지 말고 MASTER DIO로 전설의 보컬 DIO와 같은 아티스트들을 소환해 보는 건 어떨까?
19.Our Space • OSSBB-1809A
이번에는 강진테크놀로지의 ‘아워 스페이스(Our Space)’가 내놓은 ‘OSSBB-1809A’이다. 가격은 오픈마켓 기준 최저가 <!--[if !vml]--><!--[endif]-->무려 5만원(!) 대. 아마도 시중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구할 수 있는 사운드 바 중 하나일 것이다. 때문에 디자인과 구성, 기능은 극도로 심플함을 추구해 빈약한 TV 내장 스피커의 사운드를 보완하는 사운드바 본연의 기능에만 주목한다면 저렴한 비용으로 높은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HDMI단자는 지원되지 않고 AUX, 광케이블 연결로 TV와 마주할 수 있다. 사운드바 구입에 큰 돈을 들일 여력이 없는 소비자라면 충분히 구입을 고려해 볼만 하지 않을까.
20. Phillips • HTL1520B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유명했던 필립스(Phillips). 한국인들에게는 전기 면도기와 다리미, 에어프라이어 잘 만드는 회사 정도로 알려져 있을 듯 한데, 음향업계에서 업력도 상당하다. 사용자들에게 큰 만족을 주는 가성비가 돋보이는 포터블 음향기기를 많이 만들어 왔는데 그리 알려지지 않은 게 아쉬울 따름. 필립스의 사운드바 ‘HTL1520B’는 10만원 후반대의 가격으로 필립스 특유의 가전, 음향 노하우를 즐길 수 있는 아주 잘 만들어진 사운드바라는 평이 상당히 많다. 특히 이 가격에 무선 서브우퍼까지 세트로 주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 사운드바와 서브우퍼 포함 총 70W의 출력을 낼 수 있으며 HDMI ARC 지원, 음악/영화/뉴스 등 기본적인 음장 모드 등 현 시점 사운드바에 필수적인 요소들은 빠짐 없이 담겨있다. 필립스 TV 유저라면 이 제품과 매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지만 A/S 퀄리티에 대한 불만 사항도 있음을 체크할 필요가 있다.
21.Polk Audio • MagniFi Min
최근 ‘Legend’ 시리즈 스피커 등을 출시하며 기존의 가성비 위주의 이미지에 고급화 전략을 함께 가져가고 있는 폴크 오디오(Polk Audio)의 사운드바 제품을 소개하고자 한다. ‘Mini’라는 모델명에서 쉽게 추측할 수 있듯이 ‘MagniFi Mini’의 프론트 스피커는 길이 34cm로 소개하는 사운드바 가운데서 가장 짧다. 하지만 ‘Small Size, But Big Sound’를 추구하는 제품답게 150W의 넉넉한 출력과 가상 5.1채널 디지털 디코딩, 대사나 대화와 같은 중음역 보이스만 따로 볼륨 조절, 크롬캐스트 지원 등 20만원 대 가격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단단함과 스마트함을 모두 갖췄다. 이 제품 사용자들이 가장 마음에 들어 하는 점은 이 가격에 서브우퍼까지 함께 세트로 구입할 수 있다는 점. 서브우퍼와 프론트 스피커로 조합된 사운드바 구성을 찾고 있지만 공간의 제약이 발목을 잡는 소비자가 있다면 MagniFi Mini는 그야말로 안성맞춤 전략이 되지 않을까.
22. Polk Audio • Signa S2
앞서 소개한 MagniFi Mini와 마찬가지로 폴크 오디오의 ‘Signa S2’역시 사운드바+서브우퍼의 세트로 구성돼 있다. 특유의 Voice Adjust(보이스 조절기술)로 늦은 시간 전체 볼륨은 줄이더라도 대사는 또렷하게 들을 수 있는 기능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돌비 디지털을 지원해 해당 콘텐츠를 한층 더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다. MagniFI Mini와 Signa S2 모두 HDMI 4K를 지원해 업그레이드 된 홈시어터를 구성할 수 있다. 9월에 본격적으로 한국에 착륙하는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도 빠르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최근 고급화 전략을 꾀하며 깊이 있는 소리를 재현하기에 여념이 없는 폴크 오디오의 노하우를 이 제품에서 느껴볼 수 있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23.SAMSUNG • HW-J250
국내를 넘어 전 세계를 사로잡는 글로벌 제조사 삼성의 사운드바도 반드시 언급을 해야 하지 않을까. 사실 국내 사운드바 시장의 점유율을 논할 때 삼성을 빼고는 이야기가 안된다고 하는 게 맞다. 그만큼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고 있는 삼성 사운드바 중에서도 검색 빈도가 가장 높은 제품 중 하나가 ‘HW-J250’이다. 디자인은 사운드바 하면 떠오르는 가장 일반적인 블랙에 모서리에 각이 져 있는 긴 직사각형 형태를 채택했고, 단일 사운드바 형태에 2개의 우퍼를 내장, 가상 2.2채널의 사운드를 제공하는 HW-J250은 블루투스 Hi-Fi 코덱을 사용해 무선 연결시에도 음원 손실을 최소화했다. TV 사운드바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음성증폭은 ‘Clear Voice’라는 이름의 기능으로 이용할 수 있고, DTS 디지털 서라운드, 3D 사운드 플러스 등을 적용해 집에서 영화 볼일이 많은 이들에게 적절한 선택지가 될 것이다. 20만원 가격대로 삼성TV와 최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이 제품은 2015년에 출시 됐음에도 여전히 중고시장 등에서도 활발히 거래되며 삼성의 브랜드 파워를 실감케 하는 주인공이기도 하다.
24.SAMSUNG • HW-T450
사운드바에 큰 예산은 확보할 수 없지만 삼성의 사운드바, 그것도 2.1 채널 정도는 구성을 해야겠다면 ‘HW-T450’은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2020년 3월에 출시한 10만원 중반 대의 이 녀석은 특히 콘솔 게임을 많이 이용하는 소비자라면 큰 가격 대비 성능 만족도를 전해 줄 수 있다. 접속과 동시에 실행되는 게임 모드는 게임 장르에 관계 없이 최적화된 사운드를 스마트하게 찾아준다. 크로스토크 제거 기술을 적용해 동서남북 포인팅이 용이해 FPS 게임을 즐기기에도 무척 좋다. 영상 콘텐츠를 감상할 때는 자동으로 영상 속 움직임에 맞춰가며 극도의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것도 이 제품의 장점. 2020년 제품 디자인 치고 세련됐다고 말할 수 없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랄까. 디자인은 뭔가 대충(?) 만든 대신 최신의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한 단계 높은 청취경험을, 그것도 200W라는 큰 출력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이 제품을 장바구니에 담는 소비자들도 많을 것으로 추측된다.
25.SEVIZ • BR-S9621
이 제품 역시 많지 않은 예산을 투입해 2.1 채널 구성을 계획하는 소비자들에게 괜찮은 선택지가 될 수 있는 제품이다. 공기청정기와 청소기와 같은 생활 가전에서 무선 통신 기반의 다양한 음향가전제품을 만드는 국내 제조사 ‘SEVIZ’의 사운드바 ‘BR-S9621’은 2.1 채널에 110W 출력을 보여주며 생생하고 풍부한 고음과 저음 사운드를 재생해주면서 영화 감상용 사운드바로서는 최상의 가성비를 뽑을 수 있는 제품으로 각종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순위권을 기록 중이다. 다만 세트로 구성되어 있는 서브우퍼와는 사운드바의 Sub Out 단자에 유선연결을 통해서만 (무선 연결이 아니다) 쓸 수 있다는 것은 체크할 필요가 있겠다.
26.UMAX • MX80W
제품이 아닌 작품을 만든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과의 소통과 신뢰를 우선시 하는 국내 제조사 유맥스(UMAX)의 유일한 사운드바인 ‘MX80W’를 소개한다. MX80W는 우퍼 내장형 사운드바로 이름처럼 최대 80W의 출력을 뽑아내며 2.25인치 풀레인지 드라이버 유닛 2개와 2인치 풀레인지 유닛 2개가 강력하고 풍성한 소리를 내는 제품이다. 뮤직, 영화, 뉴스의 기본적인 음장 기능 또한 제공된다. 비싸지 않은 가격에도 추가적으로 구성품을 구입할 필요가 없는 원 박스 패키징을 제공하는 점 덕분에 가성비를 최우선시 하는 소비자라면 이 제품으로 사운드바를 시작하는 것도 무척 괜찮은 선택으로 보인다. 전원과 볼륨 조작부가 사이드 쪽에 장착된 것도 꽤 특이한 점이다. 다만, 메인보드 문제로 인한 전원 이슈가 있었다.
27. WASABI MANGO • WM SB-3030BR
디스플레이 제품 전문 국내 제조사인 와사비 망고(WASABI MANGO)에서도 올해 사운드바 제품을 선보였다. ‘SB- 3030BR’은 오픈마켓 기준 6만원 대의 착한 가격에도 2채널 60W의 출력, 최신 블루투스 5.0 지원, 상태 확인이 간편한 전면 LED, 리모콘을 통한 간편한 베이스, 트레블 음량 조절 등 필요한 기능과 성능은 대부분 담아내며 입문기 사운드바 구입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사각형 일변도의 사운드바 디자인을 탈피하는 둥근 원통형 디자인이 주는 만족감에 대한 평도 좋아 감각 있는 인테리어를 선호하는 젊은 오디오파일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매력 포인트를 갖추었다.
28. Xiaomi • Redmi Soundbar
50만원 이하로 구매할 수 있는 사운드바를 정리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가성비’라는 말이 많이 쓰일 수 밖에 없는데, 샤오미(Xiaomi)의 ‘Redmi 홍미 가정용 TV 스피커 (이하 Redmi 사운드바)’야말로 이 모든 가성비 논란을 잠재울 최종 보스, 끝판왕 격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웬만한 인이어 모니터 보다도 싼 무려 3만원대의 가격을 책정한 이 제품은 HDMI나 옵티컬 연결마저도 배제하고 AUX와 S/PDIF(Sony Philips Digital InterFace)만을 지원하는 독특한 구성을 채택했다. 출력은 일반적인 소형 블루투스 스피커에 준하는 30W에 불과하고 사운드품질도 더 비싼 제품 빰을 후려칠 정도(?)라고 말하기엔 결코 아니지만, 말도 안 되는 가격에 혹해서 이 제품을 이용 중인 소비자들의 성능에 대한 놀라운 반응을 찾는 것 또한 어려운 일은 또 아니다. 참고로 전용 앱은 커녕 리모콘도 제공되지 않으니 좀 더 높은 사용성을 가진 제품을 원한다면 리스트에서 빼는 게 오히려 도움이 될 수도 있다.
29. Yamaha • YAS-109
음악이나 음반계에 종사하거나 관심이 많지 않은 일반 소비자들에게 야마하(Yamaha)가 음향전문기업 중 하나라는 걸 각인 시킨 히트 사운드바. 역시 히트작이었던 전작 엔트리급 사운드바 ‘YAS-108’에 이어 출시된 ‘YAS-109’는 DTS Virtual:X 기능을 내장해 높은 퀄리티의 ‘가상 3D 음장’을 재생하며 단일 사운드바로는 믿기 않을 서라운드 재생 수준을 보여줘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물론 돌비 애트모스 방식과 DTS Virtual:X 방식에 대한 비교우위를 점할 때 돌비 애트모스의 손을 많이 들어주지만 이 경우 돌비에서 정한 방식과 장비가 필요하기에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때문에 좀더 대중적인 성격을 지닌 DTS Virtual:X를 지원하는 YAS-109라면 단일 사운드바 만으로도 웬만한 콘텐츠는 평균 이상으로 즐길 수 있다는 인식을 가져도 문제 없을 것이다. 기존에 다소 투박한 디자인의 야마하 사운드바와 달리 전면을 패브릭 그릴로 감싼 유선형 디자인도 높은 점수를 줄 수 있고, 아직 국내 공식 서비스 되지는 않지만 빌트인 된 알렉사를 통해 AI 성능을 만끽할 수 있는 것 또한 이 제품의 큰 장점이다. 가격은 공식가격 기준 34만원 대이다. 참고로 전작까지 지원됐던 AUX 연결 단자는 빠졌다.
30. Yamaha • YAS-209
YAS-109가 선사하는 고품질의 가상 3D 서라운드와 DTS Virtual:X에는 관심이 있지만 아무래도 단일 사운드바의 저음 재생 능력에 대해 의문 부호가 붙는 소비자라면 이 제품에 주목하면 된다. YAS-109가 제공하는 모든 기본 기능에 든든한 저음을 뿜어주는 서브우퍼까지 한번에 제공하는 YAS-209라면 50만원 이하의 예산으로도 당신의 집에 충분히 훌륭한 홈 씨어터를 구성할 수 있다. YAS-109와 YAS-209 모두 ‘Yamaha Sound Bar Controller’ 앱을 다운 받으면 리모콘 없이도 손쉽게 스마트폰으로 제어가 가능하며 유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스트리밍 사이트도 제한 없이 즐길 수 있다. ALEXA AI 역시 빌트인 되어 있어 사용 편의성까지 더한 YAS-209는 현재 엔트리급 사운드바 시장에서 이견 없이 순항 중이다. 가격은 국내기준 40만원 후반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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