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Apple, 새로운 「Apple TV 4K」 발표. iPhone으로 화면 최적화

애플이 A12 Bionic 칩을 탑재하고 새로운 리모컨 채용으로 기능을 강화한 「Apple TV 4K」의 새로운 모델을 발표했다. 일본에서는 5월 하순 발매될 예정이며 4월 30일부터 예약 접수를 시작한다. 가격은 32GB 모델이 21,800엔(이하 가격은 모두 세금 포함)이며, 64GB 모델은 23,800엔이다.

리모컨인 「Siri Remote」는 6,500엔에 단품 구입도 가능하다. 또한, 새로운 Siri Remote가 동봉된 「Apple TV HD」도 17,800엔에 판매된다. Apple TV HD는 32GB 모델만 출시된다. 그리고 지금까지처럼 제품 구입자는 영상 전송 서비스인 「Apple TV+」를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새로운 「Apple TV 4K」는 A12 Bionic 칩을 탑재해 60fps의 HDR과 돌비 비전에 대응한다. 각국의 동영상 서비스를 전송하는 하이프레임 레이트의 HD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한, AirPlay를 통해 iPhone 12 Pro로 촬영한 영상을 Apple TV 4K에서 60fps의 돌비 비전으로 표시할 수 있다.

iPhone을 이용한 최적화 기능도 장비했다. 가이드에 따라 iPhone을 TV 화면에 세팅하면 iPhone의 빛 센서를 사용해 영화 업계 표준 컬러 밸런스와 사용자 TV와의 차이를 비교해 자동으로 보정한다. 이 최적화 기능은 새로운 Apple TV 4K뿐만 아니라 이전 출시된 Apple TV 4K와 tvOS 14.5를 탑재한 Apple TV HD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tvOS 14.5는 다음 주에 제공될 예정이다. 참고로 최적화 기능을 위해선 iOS 14.5 이후 버전을 탑재한, Face ID를 탑재한 iPhone이 필요하다.

새로운 리모컨인 Siri Remote는 알루미늄 재질이며 새롭게 터치 대응 클릭 패드를 탑재했다. 상하좌우 또는 스와이프 조작에 대응한다. 제스처를 통해 앞으로 보내기, 되감기도 가능하다. 옆면의 버튼을 누르면 Siri를 호출할 수 있다. 원하는 영화와 프로그램, 장르, 배우, 노래 등을 음성으로 Siri에 전달해 콘텐츠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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