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상반기 최고의 TWS

SENNHEISER 

Momentum True Wireless 2


2019년 1월, 필자가 본지에 첫 번째 리뷰를 기고한 제품은 바로 젠하이저(SENNHEISER)최초의 TWS(완전 무선 이어폰) Momentum True Wireless 1세대(이하 MTW 1세대)였다. 당시로서는 생전 처음 접한 무선이어폰이 40만원 대의 사악한 가격, 그것도 젠하이저의 제품이다 보니 비싼 가격이 주는 아우라 + 젠하이저에 대한 좋은 기억이 긍정적 시너지를 내면서 필자로 하여금 ‘이게 무선 이어폰이라고? 말이 안돼~’ 급의 극찬을 내리게 만들었다. 작년 한 해 MTW 1세대의 인기는 TWS시장의 프리미엄화를 촉진했고 덕분에 약 1년간 MTW 1세대 이상, 혹은 그에 준하는 다양한 TWS를 접하며 나름 듣는 귀를 강화했다고 자부했었다. 자, 그리고 MTW 1세대의 후속작 Momentum True Wireless 2세대(이하 MTW 2세대)가 등장했다. 시장의 대세 ‘ANC’의 장착 등 여러 유의미한 변화를 갖고 이미 시장에서 다시 한 번 Momentum 열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리뷰를 위한 제품을 받고 여러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호(好)’의 이미지를 많이 준 젠하이저, 그리고 대체적으로 좋은 인상을 남겼던 MTW 1세대의 후속작이기에 ‘얼마나 더 좋아졌을까?’에 가까운 기대감, 한편으로는 이제는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는 마음으로 평가를 해보자라는 냉정함과 같은 생각들 말이다.


Editor: Jeongeun Song

Photographer: Sunwoo Lee


젠하이저답지 않은 화이트 컬러와 밝은 톤의 회색 케이스, 기존 1세대와 같은 색상의 유닛과 더 짙어진 그레이컬러 케이스 등 MTW 2세대는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이미 1세대의 인기를 추월 

MTW 1세대의 강렬한 인상 때문이었을까? MTW 2세대는 정식 출시를 한참 앞두고도 수많은 음향기기 리뷰어들과 유튜버들의 간택을 받아 속속들이 파헤쳐졌다. 다양한 평가가 혼재하지만 대체적으로 ‘호평’일색이다. ‘1세대 사용자들이 뒷목을 잡을 유의미한 변화’, ‘40만원 정도를 TWS 구입에 지불할 수 있는 소비자라면 반드시 사야 할 제품’, ‘음질만 놓고 보면 최고의 TWS’ 등의 평가가 눈에 띄었다. 물론 ‘HD600과 같은 전설의 레퍼런스 제품을 만든 음향기기 회사의 제품이 맞는가’, ‘여전히 과한 조미료가 마음에 안 든다’와 같은 혹평도 있다.

사실 호평이 많은지 혹평이 많은지 숫자 놀이를 하는 건 의미가 없다. 안 그래도 크지 않은 시장규모에다 일부 마니아들만의 즐길 거리라는, 장벽은 높아 보이고 통로는 좁아 보이는 음향시장에서 호평과 혹평이 혼재하며 논쟁거리를 만드는 그 자체 만으로도 MTW 2세대의 존재 가치는 충분하다. 아니, 반드시 필요한 존재다. 그래서일까? MTW 1세대가 40만원 대 라는 절망적(?)인 가격에도 출시 4일만에 1,000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놀라움을 줬었는데, MTW 2세대는 정식 출시에 앞서 예약 판매를 진행한 5일 동안 1차 물량 2,300대를 소진하며 이 제품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큰지를 입증했다.


미묘하게 작아진 사이즈가 주는 안정적 착용감

좀 더 정확한 비교를 위해 젠하이저 코리아측에 MTW 1세대도 함께 보내줄 것을 요청해 본 리뷰를 진행했다. 먼저 외형적인 변화를 살펴봤다.

층전 크레이들이 작아졌다.젠하이저 공식 홈페이지 기준 MTW 1세대는 78.6X45X35mm의 크레이들 크기, MTW 2세대는 76.8X43.8X34.7mm의 크기로 눈에 띌 정도는 아니지만 자세히 비교해보니 크기의 변화가 눈에 보였다. 덕분에 이어유닛 본체의 크기도 작아졌는데 유닛의 직경 크기가 줄어들면서 MTW 특유의 귀에 넣은 후 뒤쪽으로 비트는 착용방식의 안정감이 상승됨이 느껴졌다.

고급스러운 패브릭 마감의 크레이들은 여전하지만 컬러의 변화가 있다. 기존 MTW 1세대의 라이트 그레이 컬러의 원 컬러에서 다크 그레이와 화이트 그레이 컬러의 투 컬러로 바뀌었다. 다크 그레이 크레이들의 경우는 이어 유닛의 컬러는 MTW 1세대와 동일한 블랙 컬러 유닛 본체와 메탈 헤어라인이 있지만, 화이트 그레이 크레이들에는 젠하이저와는 거리가 멀어보이는 색깔, 바로 ‘화이트’컬러의 이어유닛이 생경함까지 전해준다. MTW 1세대의 크레이들 위에는 젠하이저 로고가 블랙으로 새겨져 있는데, MTW 2세대는 두 가지 컬러 모두 화이트 로고가 새겨져 있다. 작아진 사이즈는 이른바 ‘프랑켄슈타인’을 ‘덜’만들어 주긴 한다. 그래도 타사 TWS에 비하면 여전히 유닛 사이즈가 크긴 크다.

물론 덕분에 후술한 7mm드라이버가 내는 양질의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겠지만...


고급스러운 패브릭 충전케이스 마감은 1세대와 같다. 


드디어 장착된 ANC(Active Noise Cancelling)의 성능은? 

오디오파이 지난 호에서 ANC를 장착한 TWS 30선을 선정하는 특집을 준비하면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제품은 단연 MTW 2세대였다. ANC 헤드폰과는 비교할 수 없는 물리적 크기 차이에도 유의미한 ANC 성능을 보여준 애플의 ‘에어팟 프로(히스 노이즈를 특히 잘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와 ANC 장착 TWS의 시초격이자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 SONY의 ‘WF-1000XM3’의 ANC 성능만큼 MTW 2세대가 보여줄 수 있느냐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한달 여 간 사용해 본 결과 효과적인 노이즈 차단이라고 평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저주파 노이즈를 어느 정도 완화해줌은 체험할 수 있었다. MTW 2세대의 ANC는 스마트폰의 ‘SENNHEISER Smart Control’앱이나 오른쪽 유닛을 세 번 터치(스마트 콘트롤 앱을 통해 터치 조작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로 활성화 된다. 활성화시 약간의 정전기가 튀는 듯한 ‘틱’소리를 들으면서 저음역대 소음을 부드럽게 제어하는 느낌을 준다. 특히 출퇴근 지하철 이용 시 지하철의 덜컹덜컹하는 묵직한 소음이 비교적 잘 차단해 조용하게 음악 감상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었다. 하지만, 에어팟 프로나 WF-1000XM3와 비교했을 때 결코 ‘우수’하다고 평가할 ANC 성능은 아니다. 직접 수치적으로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비교하는 여러 리뷰어 들 또한 다소 실망스럽다는 평가를 할 정도로 소음 감쇄효과가 뚜렷하지는 않다. ANC의 강도를 따로 조절하는 기능도 없기에 편의성을 제공하는 ANC도 아니다. 다만, ANC On/Off에 따른 음질의 변화나 히스/화이트 노이즈는 크게 발견되지 않음은 다행으로 여겨야할까? 이에 대한 젠하이저 본사 측의 발언들을 살펴보면 ANC 성능을 장착함에 따른 음질 변화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며 이 기능을 장착한 것으로 예측된다. 사실 TWS는 단순히 음향기기로만 치부하기에는 최신 테크놀로지의 집약이 굉장히 두드러지기에 자체 칩을 통한 ANC 성능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여타 브랜드와 비교해 ‘음향기기 전문’ 의 이미지가 강한 오디오 제조사들에게 TWS 제품에 ANC 기능을 장착하는 것은(특히 물리적인 노이즈캔슬링이 어느 정도 보장이 되는 헤드폰에 비해) 꽤나 골치 아픈 일이 아닐까 조심스레 예상을 해본다.


마이크 홀이 1세대에 비해 무려 8개나 늘었다. 피드 포워드 방식을 택한 ANC기능을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 덕분에 주변음 듣기(Transparent Hearing)의 성능이 1세대에 비해 눈에 띄게 증가했다.


호불호 갈리는 음색, 무선의 한계를 뛰어넘는 해상력은 그저 감탄

MTW 1세대가 비싼 가격만큼이나 무선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단한 해상력과 펀치력을 선보이며 받은 호평과는 반대로, 수많은 뮤지션과 엔지니어들의 레퍼런스용 모니터 장비를 만드는 제조사가 맞냐는 평을 받을 정도로 호불호가 갈린 ‘기름진’ 저역에 대한 논쟁 덕분인지 MTW 2세대는 어떤 소리를 내는지에 대한 관심이 상당했다. MTW 2세대의 소리 성향은 ‘TWS 사운드 밸런스에 대한 젠하이저의 해답’이 아닐까 싶다. 확실히 고음역은 살아났고 저음역은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특히 적절하게 정제된 보컬의 치찰음도 인상적이었다. 리시버가 재생하는 치찰음의 정도를 파악할 때 즐겨 듣는 Incubus의 ‘Talk Show On Mute’의 라이브 음원을 감상해보니, 뛰어난 고음역대 해상력을 자랑하는 인이어들이 보컬 브랜든 보이드의 ‘S,Ch’와 같은 마찰음들을 그야말로 소음에 가깝게 끌어 올려 고개를 가로 젓게 만든 경험이 있었는데, MTW 2세대로 감상해보니 딱 적당한 수준이다. 한편, 과하다 싶은 평가를 받은 저음역 재생의 경우 MTW 1세대와 비교 청음해 보니 살을 빠지면서 확실히 예뻐졌다. 오디오파이의 첫 뮤지션 인터뷰이이기도 한 대한민국의 대표 헤비니스 밴드 ‘메스그램(Messgram)’의 첫 정규앨범 ‘Cheers for the Failures’의 타이틀 곡 ‘Karma’를 MTW 2세대로 감상해보니 메스그램 사운드의 호평 요소 중 하나인 깔끔하게 정제된 헤비니스 사운드의 진수를 제대로 전달해준다. 특히 이 곡은 각 세션 별로 선사하는 디테일한 매력들, 예를 들면 굉장히 깔끔하게 들리는 투 베이스 드럼의 킥과 테일(Tale)이 살아있는 기타 리프 등이 있는데, 워낙 해상력이 좋은 제품이다 보니 그 디테일한 매력들이 요소요소에서 느껴진다. 같은 곡을 MTW 1세대로 들어보니 확실히 사운드가 약간 ‘퍼지는’것이 느껴진다. 만약 필자가 MTW 1세대 유저였다면 MTW 2세대를 들었을 때 배가 좀 아팠을 것 같다. 원래 젠하이저로 듣고 싶었던 사운드는 2세대에 가깝기 때문.

이렇게 언급하고나니 MTW 1세대의 사운드 재생능력을 폄하하는 것 같은데 그렇지는 않다. 필자가 오디오파이 에디터로서 인터뷰한 다양한 엔지니어들, 뮤지션들 중에서 MTW 1세대의 재생 능력에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던 이들도 무척 많았다. 어디까지나 2세대와의 비교다. 그리고 젠하이저라는 브랜드로서 평가를 하는 것이다.

MTW 1세대는 특유의 펀치력과 양감을 지닌 저음역대 덕분에 힙합과 일렉트로닉 음악 감상 시 진가를 발휘했는데 2세대는 확실히 장르를 타지 않는 올라운더 적 기질이 살아났다. 늘 그렇듯이 이 모멘텀 TWS의 가격을 머리 속에서 지우고 생각하면 정말 좋은 음질을 들려주는 TWS임에는 틀림이 없다. 아니, 이렇게 비싸기에 가능한 게 아닌가도 싶다.


향상된 통화 품질과 배터리 타임. 여전히 아쉬운 EQ 설정

MTW 2세대가 ‘생활 용품’으로서는 어떤 지 살펴보자. 먼저 통화품질의 향상이 눈에 띄었다. 유닛의 마이크 홀이 MTW 1세대는 1개였는데, MTW 2세대는 무려 9개다. 아마도 피드 포워드 방식으로 이뤄지는 ANC와도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덕분인지 통화품질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통화용 마이크는 오른쪽 유닛에만 장착됐다) 흔히 에어팟과 같은 바(Bar)형태의 TWS가 통화품질이 좋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그렇지 않은 디자인으로도 훌륭한 통화품질을 낼 수 있다는 걸 MTW 2세대를 통해 체험했다. 원래 마이크로 유명한 회사 아닌가. 그리고 이 내장된 마이크의 훌륭한 성능은 주변음 듣기(Transparent Hearing)에서도 빛을 발하는데, 이 모드를 활성화 시키니 필자의 업무용 무소음 키보드의 타자 소리마저도 굉장히 차지게 잡아내는 느낌을 주었다. 주변음 듣기의 경우 MTW 1세대가 ‘이 정도 크기로 주변음을 들을 수 있습니다. 꽤 유용하죠?’의 정도였다면, MTW 2세대는 이어폰을 꽂지 않았을 때와 거의 유사한 레벨로 주변음을 들려준다. 사용자 환경에 따라 무척 유용한 기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닛 터치를 통한 콘트롤에도 변화가 생겼다. 터치에 따른 이펙트 사운드가 생겨서 내가 몇 번을 터치하는 지 쉽게 알아챌 수 있다. 터치 감도도 우수하며 앱을 통한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기 때문에 MTW 2세대 유저라면 꼭 알아두자.


(좌): MTW 2세대는 젠하이저 스마트 콘트롤 앱으로 터치 조작을 유저 편의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우): 수치 별 섬세한 조작이 불가능함이 여전히 아쉬운 평을 받는 EQ조절 기능. 원하는 사운드 톤을 손쉽게 조절 후 프리셋 형태로 저장 하고 불러내기 하는 편의성은 좋다.


기능적으로 아쉬운 것이라면 역시 여전히 불안한 연결 안정성과 ‘마스터- 슬레이브’형태의 페어링으로 인한 단독 모드 사용 불가다. 최신 5.1의

블루투스 버전은 장애물이 없는 환경에서 최대 30미터까지 안정적인 연결을 지원하지만, 복잡한 출퇴근 길에서는 여러 차례 끊김을 느꼈다. 다행히 4.5버전의 펌웨어 업데이트 이후에는 빈도수가 줄기는 했지만 말이다. 멀티 포인트(여러 대의 소스기기로 블루투스 연결 한 후 사용)를 지원하지 않는 것도 아쉽다. 일전에 리뷰한 젠하이저의 ANC 헤드폰 ‘Momentum 3’의  멀티 포인트 기능을 아주 유용하게 썼었기에 MTW 2세대에서도 사용 가능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필자는 업무용 랩탑과 통화용 스마트폰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게 만드는 멀티 포인트 기능이 무척 유용한데, 추후에는 어떨 지 기대해봐야겠다. 이 기능을 뺀 것도 역시 TWS의 물리적 크기로 인해 ‘음질 재생’의 안정성을 추구하기 위해 이뤄진 게 아닐까 예상한다. 소소한 팁을 하나 주자면 개인 랩톱 컴퓨터와 MTW 2세대를 블루투스 연결하더라도 스마트폰 앱을 통한 EQ설정과 ANC, 주변음 듣기 모드를 콘트롤 할 수 있다. 즉, 반드시 스마트폰과 연결해야지만 앱을 통한 콘트롤이 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 MTW 1세대의 경우도 EQ설정과 주변음 듣기를 활성/비활성화 할 수 있다.dB별 섬세한 조작이 불가능한 EQ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만의 목소리가 많이 들린다. 이건 해결이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것 같은데?


현재 가장 비싸고 가장 좋은 TWS임에는 틀림없다

영상 재생 시 지연시간을 상당히 줄이면서 좋은 평가를 받은 aptX LL(Low Latency)는 이번에 빠졌다. 코덱은 SBC, AAC, aptX를 지원하는데, ANC 기능의 장착과 실제 aptX LL코덱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제외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타임은 확실히 좋아졌다. 전작이 4시간(유닛 단독 사용) + 8시간(크레이들 추가 충전)으로 최대 12시간 재생이 가능했는데 MTW 2세대는 유닛만 7시간 단독, 충전 크레이들 이용 시 추가 21시간까지 최대 28시간 사용이 가능해져 배터리 걱정을 덜었다. 크레이들의 방전 현상도 효과적으로 해결해 내서 배터리로 인한 컴플레인은 확실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MTW 2세대는 여러모로 유의미한 변화를 가져왔다. 예상을 밑도는 ANC 성능 등, 아쉬운 점도 눈에 띄지만 해상력 넘치는 사운드 재생능력과 전작에 대한 유저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한 개선점들이 좋은 인상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 제품은 가성비, 아니 갓성비를 내세우며 포터블 음향 시장의 대세로 자리 잡는 여타 TWS 제품의 가격을 생각하면 확실히, 정말 비싸다. 그렇지만 단호하게 이야기 할 수 있다. 이 가격을 지불해서라도 정말 하이 퀄리티의 무선 음악 감상 기기를 갖고 싶다면, 당신의 음향기기 구매의 선택기준이 ‘음질’이라면 MTW 2세대는 필자가 추천 할 수 있는 현 시점 단연 No.1  TWS다. 


추가 이어팁 3쌍 등, 구성품은 단출하다. 그런데 이 제품이 구성품이 풍부해서 사는 제품이었는가?

Edited by Johnny Song

Photographed by Sunwoo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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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사젠하이저 코리아
TEL02-1544-1699
HOMEhttps://ko-kr.sennheiser.com
PRICE399,000 KR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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