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스포츠다, B&O E8 스포츠

이번엔 스포츠다, B&O E8 스포츠


뱅앤올룹슨(Bang&Olufsen, B&O)이 스포츠 활동에 최적화한 완전무선 이어폰 베오플레이 E8 스포츠(Beoplay E8 Sport)를 발표했다. 

일단 유닛은 기존 E8 시리즈와 비슷한 디자인이다. 우수한 내구성과 6.4g의 가벼운 무게, 인체공학 디자인을 적용해 귀에 꼭 맞는 착용감을 제공한다. 단 플레이트 부분에 새긴 B&O 로고를 크게 키워 기존 라인업과 차별화를 두었다. 



재질도 바꿨다. 실리콘 재질을 이용해 내구성을 높이고 손에서 미끄러지지 않게 했다. 덕분에 세척도 쉬워졌다. 스포츠에 최적화한 만큼 방수 기능도 강화했다. IP57의 방진 방수 등급을 지원한다. 수심 1m에서 30분간 잠겨도 문제없는 것. 날씨는 물론 땀이 흘러도 거뜬하다. 

이번에는 실리콘 이어팁과 함께 이어핀도 제공한다. 이어핀은 격렬한 움직임에도 귀에서 빠지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이 역시 스포츠에 최적화했기 때문에 나타난 변화다. 참고로 이어팁은 XS, S, M, L 4가지 크기를, 이어팁은 S, M, L 3가지 크기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컴플라이 폼 팁도 기본 구성품 중 하나다. 



E8 스포츠의 가장 큰 변화는 케이스 디자인이다. 유선형의 타원형 디자인에서 타원형 기둥 모양으로 바꿨다. 슬림한 디자인으로 휴대성을 더욱 높였다는 것이 B&O의 설명이다. 커버가 분리되는 곳에는 아노다이징으로 처리한 메탈 링을 달아 기존 E8 시리즈와 디자인적인 통일감을 주었다. 

유닛에는 5.7mm 다이내믹 드라이버가 들어간다. 또한 E8 3.0과 마찬가지로 4개의 마이크를 달아 통화 품질을 높였다. 블루투스는 5.1 버전으로 AAC, aptX 코덱을 지원한다. 물론 전용 앱을 통해 음질을 개인 성향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유닛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외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트랜스패어런시 모드도 지원한다. 



배터리 수명은 총 30시간. 유닛에는 각각 60mAh 용량의 배터리를 넣어 한 번 충전하면 최대 7시간 동안 들을 수 있다. 케이스에는 450mAh 배터리를 담아 3.5회 더 충전할 수 있다. 유닛의 경우 20분만 충전하면 최대 90분까지 사용할 수 있는 급속 충전도 지원한다. 무선 충전도 지원한다. 물론 Qi 규격.

무게는 유닛이 각각 6.4g, 케이스가 55g이다. 컬러는 옥시즌 블루(Oxygen Blue)와 블랙 중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350유로.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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