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DC2020에서 발표한 에어팟의 새 기능
애플이 지난밤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 자리한 애플파크에서 개발자들을 위한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 2020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WWDC 사상 처음이다.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 이번 키노트에서 애플은 약 2시간 동안 다양한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에는 하드웨어 대신 소프트웨어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아이폰용 운영체제인 iOS14.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위젯과 PIP, 앱 클립스, 번역 앱, 지도 등 대대적인 업데이트가 진행될 전망이다. 폰을 바꾸지 않아도 새로운 폰을 쓰는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다.

그동안 인텔에 의존하던 CPU도 직접 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애플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같은 모바일 기기에는 자체 생산한 CPU를 적용했지만 맥북과 맥에는 인텔의 CPU를 적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PC와 노트북에까지 자체 제작한 CPU를 적용하겠다는 것. 올해 안에 자체 칩셋을 적용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완전무선 이어폰인 에어팟과 에어팟 프로에 대한 내용도 있었다.
에어팟의 경우 자동 전환(Automatic Switching) 기능이 추가된다. 에어팟을 연결해 놓으면 아이폰, 아이패드, 맥 등 애플 기기 간에 자동으로 전환되는 것. 그러니까 아이패드로 영상을 보다가 아이폰에 전화가 오면 자동으로 아이폰에 연결된다.
물론 전혀 새로운 기능은 아니다. 요즘 나오는 완전무선 이어폰의 멀티포인트 기능과 비슷하다. 멀티포인트는 두 개 이상의 기기를 동시에 연결하고 사운드를 재생하는 기기의 소리를 들려주는 기능이다. 기존 기기의 페어링을 해제하고 사용하고자 하는 기기를 연결할 필요가 없으니 상당히 편하다.
참고로 자동 전환 기능은 에어팟 2세대를 비롯해 에어팟 프로, 파워비츠, 파워비츠 프로 등에서 작동한다.

에어팟 프로에는 공간감 오디오(Spatial Audio) 기능도 추가된다. 새로운 알고리즘을 통해 귀가 듣는 주파수를 조절하고 마치 여러 방향에서 소리가 나오는 것처럼 구현하는 것. 이를 통해 5.1채널, 7.1채널, 돌비 애트모스 같은 입체적인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단순히 멀티채널 효과만 넣은 것은 아니다. 자이로 센서 기반의 머리 위치 추적 기능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사운드의 방향을 조절한다. 공간감에 현실감까지 불어 넣은 것. 보다 실감 나는 입체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애플은 이에 대해 첨단 설비를 갖춘 극장에 있는 것과 같은 몰입감을 경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표한 완전무선 이어폰 관련 새로운 기능은 iOS14가 설치된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 가능하다. iOS14는 퍼블릭 베타 버전의 경우 오는 7월 공개되며 정식 출시는 올가을에 진행될 예정이다. 참고로 아이폰6S 이상의 모델에서만 작동한다.
#애플#WWDC2020#iOS14#에어팟#에어팟프로
WWDC2020에서 발표한 에어팟의 새 기능
애플이 지난밤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 자리한 애플파크에서 개발자들을 위한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 2020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WWDC 사상 처음이다.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 이번 키노트에서 애플은 약 2시간 동안 다양한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에는 하드웨어 대신 소프트웨어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아이폰용 운영체제인 iOS14.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위젯과 PIP, 앱 클립스, 번역 앱, 지도 등 대대적인 업데이트가 진행될 전망이다. 폰을 바꾸지 않아도 새로운 폰을 쓰는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다.
그동안 인텔에 의존하던 CPU도 직접 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애플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같은 모바일 기기에는 자체 생산한 CPU를 적용했지만 맥북과 맥에는 인텔의 CPU를 적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PC와 노트북에까지 자체 제작한 CPU를 적용하겠다는 것. 올해 안에 자체 칩셋을 적용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완전무선 이어폰인 에어팟과 에어팟 프로에 대한 내용도 있었다.
에어팟의 경우 자동 전환(Automatic Switching) 기능이 추가된다. 에어팟을 연결해 놓으면 아이폰, 아이패드, 맥 등 애플 기기 간에 자동으로 전환되는 것. 그러니까 아이패드로 영상을 보다가 아이폰에 전화가 오면 자동으로 아이폰에 연결된다.
물론 전혀 새로운 기능은 아니다. 요즘 나오는 완전무선 이어폰의 멀티포인트 기능과 비슷하다. 멀티포인트는 두 개 이상의 기기를 동시에 연결하고 사운드를 재생하는 기기의 소리를 들려주는 기능이다. 기존 기기의 페어링을 해제하고 사용하고자 하는 기기를 연결할 필요가 없으니 상당히 편하다.
참고로 자동 전환 기능은 에어팟 2세대를 비롯해 에어팟 프로, 파워비츠, 파워비츠 프로 등에서 작동한다.
에어팟 프로에는 공간감 오디오(Spatial Audio) 기능도 추가된다. 새로운 알고리즘을 통해 귀가 듣는 주파수를 조절하고 마치 여러 방향에서 소리가 나오는 것처럼 구현하는 것. 이를 통해 5.1채널, 7.1채널, 돌비 애트모스 같은 입체적인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단순히 멀티채널 효과만 넣은 것은 아니다. 자이로 센서 기반의 머리 위치 추적 기능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사운드의 방향을 조절한다. 공간감에 현실감까지 불어 넣은 것. 보다 실감 나는 입체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애플은 이에 대해 첨단 설비를 갖춘 극장에 있는 것과 같은 몰입감을 경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표한 완전무선 이어폰 관련 새로운 기능은 iOS14가 설치된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 가능하다. iOS14는 퍼블릭 베타 버전의 경우 오는 7월 공개되며 정식 출시는 올가을에 진행될 예정이다. 참고로 아이폰6S 이상의 모델에서만 작동한다.
#애플#WWDC2020#iOS14#에어팟#에어팟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