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Sony, 브랜드 최초의 OTC 보청기 발표


[해외] 미국 Sony, 브랜드 최초의 OTC 보청기 발표

 

미국 소니가 브랜드 최초의 OTC 보청기인 「CRE-C10」, 「CRE-E10」을 10월 12일 9시(현지 시간)에 발표했다. 미국 시장에서 「CRE-C10」은 10월 중으로, 「CRE-E10」은 겨울 중에 발매될 예정이다.

 

미국에서 보청기는 의료 기기로 취급되므로 기존에는 전문 기사를 갖춘 판매사업자를 통해 판매가 진행됐다. 하지만 8월 16일부로 미국 FDA에 의해 규제 변경이 이루어지면서 올해 10월 이후부터는 컨슈머 판로(OTC : Over the Counter)를 통해서도 판매가 가능해졌다.

 

소니는 올해 9월 덴마크, 싱가폴에 본사를 둔 보청기 제조사 「WS Audiology」와 OTC 보청기 사업 분야에서의 상품, 서비스의 공동 개발과 공급을 목적으로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두 제품은 이 협력을 통해 개발된, 컨슈머 판로를 위한 첫 보청기다.

 

두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이용자 자신이 직접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Hearing Control App」에는 수천 종류에 이르는 청력도에 기반해 작성된 청각 프로파일이 준비되어 있어서 이용자의 청각에 가장 적절하게 설정되도록 셀프 피팅이 진행된다.

 

기존의 보청기는 전문의나 청각 훈련사를 통해 조절할 필요가 있었지만, 본 제품은 애플리케이션 가이드에 따라 설정을 진행하면 ‘구매 후 몇 분’만에 사용할 수 있게 되고, 설명 시끄러운 방 안이나 조용한 자연 속에 있더라도 자연스러운 소리가 전달된다.

 

「CRE-C10」은 OTC 보청기 시장에서 가장 작은 모델로 착용해도 눈에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지만, 높은 음질과 70시간 이상의 연속 재생 시간을 자랑하는 모델이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10월 중에 발매되며 가격은 999.99달러다.

 

「CRE-E10」은 완전 무선 이어폰과 비슷한 디자인에 무선 충전이 가능한 모델이다. 최대 26시간의 연속 재생이 가능하며 블루투스에 대응하므로 음악 재생도 가능하다(iOS만 가능). 겨울에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1,299.99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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